신촌블루스(한영애) - 그대 없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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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신촌블루스(한영애) - 그대 없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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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블루스(한영애) - 그대 없는 거리




신촌블루스의 노래 한 곡 신촌블루스 창단 멤버였던 엄인호 작사적곡의 한영애 노래의 "그대 없는 거리" 

1988년 신촌블루스 1집에 실린 곡이다
엄인호의 숨길 수 없는 작곡 솜씨가 잘 드러난 블루스곡은 블루스 답지않게 그다지 침울하지 않고 밝은 이미지의 기타간주가

마력을 지니고 있어 기분 좋게 한다. 한영애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고퀼리티의 아름다운 곡이다

솔로앨범 발표 후 잠시 쉬고 있던 엄인호는 우연한 기회에 신촌에 있는 ‘레드 제플린’이란 카페를 인수했다. 
이때 이정선, 한영애 등과 여기서 블루스 연주를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으로 블루스 공연을 한 것이 1986년 4월이었다.
당시는 신촌블루스라는 이름도 없었고, 밴드라는 개념보다는  일군의 블루스를 좋아했던 뮤지션들의 동호회 성격이었다.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여기서 힘을 얻은 그들은 수 차례의 정식 공연 끝에 88년 이 앨범을 발표했다.

엄인호는 팀명을 지은 배경에 대해 “80년대의 신촌은 자유로운 느낌이었다. 
싸구려 막걸리집, 음악 카페, 연세대 뒷산, 서강대 잔디밭 등 연습하기 좋은 장소가 많았다. 
그런 이유로 ‘신촌’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또한 모두가 블루스를 좋아하고, 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블루스’를 붙였다”고 했다. 
신촌블루스 1집 발표 이전부터 이들의 활동은 이미 ‘블루스’에 경도된 흔적이 나타난다.

우리가 흔히 포크 뮤지션으로 알고 있는 이정선은 85년에 블루스록의 명반인 ‘30대’를 발표했고,  

한영애는 정규 1집(1986)에서, 김현식은 2집(1984)에서 블루스 색채의 노래들을 시도했다. 

그리고 엄인호는 이전부터 블루스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30대에 접어든 이들은 신촌블루스 결성 전에 이미 밴드를 결성할 공통분모를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있었던  것이고, 

이는 시대적인 요구였을지 모른다

 

 

 

 

 

 

 

신촌블루스(한영애) - 그대 없는 거리



거리엔 또 다시 어둠이 내리고

희미한 가로등 불이 켜지면

어우러진 사람들 속에 길을 걸으며

텅빈 내 마음을 달래봅니다

이렇게 못잊는 그대 생각에

오늘도 차가운 길을 가는데

지울 수 없는 한 줄기 미련 때문에

오늘밤 이 거리를 헤메입니다

지친 내 발길은 그대 찾아서

포근히 잠든 그대 모습 그리며 

멈추지 않는 내 발길을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지친 내 발길은 그대 찾아서

포근히 잠든 그대 모습 그리며

멈추지 않는 내 발길을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출처] 가요(중창/그룹, 7080)/그대없는 거리 - 신촌불르스(한영애)|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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