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자 - 나뭇잎이 떨어져서
신중현 사단이 배출한 최고의 가수 김추자는 1969년 여름, 삼각지에 있었던 신중현 작업실을 찾았고,
시큰둥한 신중현이 사무실 한 쪽에서 3주를 기다리고 있던 김추자의 노래를 들어보고 독특한 음색에 가능성을 느껴 데뷔
음반을 내게 했다는 것이다.
1969년 10월 데뷔 앨범을 컬필레이션으로 내는데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가 먼저 전국을 강타했고 "늦기 전에",
"나뭇잎이 떨어져서"가 이어서 방송을 탄다.
김추자가 "마른잎" 보다 먼저 부른 이 "나무잎이 떨어져서"는 확실히 매력적이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소리가 김추자만의
느낌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데 이곡의 주인이라는 것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요즘 김추자의 노래를 듣다보면 참 보석 같은 소리를 지닌 가수였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가을이 되면 지금도 거끔씩 흘러나오는 곡이다.
김추자 - 나뭇잎이 떨어져서
나뭇잎이 떨어져서 가을 바람에 굴러가네
붉게 물든 단풍잎은 한 잎 두 잎 떨어지네
가을 바람 불어 오면 나뭇잎은 떨어지나
아름다운 그 추억도 가을 바람에 사라졌네
오솔길 걸으며 생각에 잠겨서
구르는 나뭇잎을 주워 물어 볼까요
가을 바람 불어 오면 나뭇잎은 떨어지나
아름다운 그 추억도 가을 바람에 사라졌네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가을 바람 불어 오면 나뭇잎은 떨어지나
아름다운 그 추억도 가을 바람에 사라졌네
오솔길 걸으며 생각에 잠겨서
구르는 나뭇잎을 주워 물어 볼까요
가을 바람 불어 오면 나뭇잎은 떨어지나
아름다운 그 추억도 가을 바람에 사라졌네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출처] 가요(7080)/나뭇잎이 떨어져서 - 김추자|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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