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남 하청일 - 산이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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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의 포크가요

서수남 하청일 - 산이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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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남 하청일 - 산이 더 좋아




서수남 하청일 듀엣은 흥겹고 신나고 즐거운 노래를 주로 불렀는데 이 노래도 산행의 즐거움과 여름의 즐거운 기분을 

잘 전달하고 있다.
1971년 발매한 "하청일 서수남 걸작집"에 수록된 곡으로 서수남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이루어진 앨범이었고

서수남 하청일 듀엣의 데뷔 앨범이었다.

​1943년 생 서수남과 1942년생 하청일은 1964년 "아리랑 부라더스"라는 4인조 남성사중창단을 조직해 "동물농장"을 부르며

활동하다가 1970년 둘만 나와서 "하청일 서수남"이라고 자신들의 이름을 팀명으로 하는 듀엣으로 데뷔한다.
무대에서 즐거운 노래를 들려주던 이 둘은 1971년 초 첫 음반"하청일 서수남(부제 똘또리와 장다리의 대화)"을 내는데

"팔도유람"과 "산이 더 좋아", "벙글벙글 웃어주세요"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자리를 잡았다.

하청일이 멜로디를 부르고 요들과 화음은 서수남이 맡아 불렀다.
서수남과 하청일은 우리나라 가요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팝과 컨트리 음악에 중심을 둔 코믹 듀엣으로 

서수남은 컨트리 음악 방면의 순수 가수라면 하청일은 유모어를 겸비한 코믹 가수였다.

​이 첫음반에는 모든 곡이 서수남 작사, 서수남 작곡, 편곡으로 되어있는데 사실은 대부분의 곡들은 외국곡을 번안한 것이었다.
이 "산이 더 좋아도" 1963년 미국에서 이미 유행했던 요들송을 번안한 것(두번째 곡)이었다.
처음에는 연장자 배려로 "하청일 서수남"으로 음반을 냈지만 바로 발음하기 쉬운 "서수남 하청일"로 바꿔서 활동한다.

 

 

 

 

 

 

서수남 하청일 - 산이 더 좋아



답답하고 지루하던 날이 지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 오면은

산수 좋고 경치 좋은 산을 찾아서 

 

랄랄랄라 즐거웁게 행군을 하네

즐거웁게 캠프를 치고 

 

쌀을 씻어서 밥을 지으면

너도 나도 입맛이 좋아 

 

반찬 없어도 꿀맛이지요

이마에는 구슬 같은 땀이 흘러도 

 

시원한 산바람이 씻어주지요

제일 먼저 상상봉에 올라앉으니 

 

전무님도 사장님도 부러워하데

기분 좋아 기분이 좋아 

 

오늘만큼은 내가 왕이다.

출근하면 말단이지만 

 

오늘만큼은 내가 왕이다

 

 

 





맑은 물이 졸졸졸졸 흘러내리고 

 

산새들이 노래하며 나를 반기네

모닥불에 둘러앉아 장단 맞추어 

 

랄랄랄라 노래하며 밤을 지내네

기분 좋아 기분이 좋아 

 

즐거웁구나 상쾌하구나

기분 좋아 기분이 좋아 

 

누가 뭐래도 산이 최고야

 

누가 뭐래도 산이 최고야

야~ 호

 

 

 

[출처] 가요(듀엣, 7080)/산이 더 좋아 - 서수남 하청일|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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