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 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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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박선주 - 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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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 귀로




1989년 제 10회 강변가요제 은상 수상곡 대상인 박영미의 "이젠 모두 잊고 싶어요"나 금상 옥슨의 "청개구리'보다 더 대중적

지지를 받은 곡이다.

전문 작사, 작곡가들의 참여가 공식화되면서 대학생들의 가요제도 상업화의 길로 빠져들게 되어 신섬함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젊은 작사 작곡가 들의 등용문의 역할도 하고 가요계에 뜻을 둔 예비가수들의 관문 같은 역할이 점점 강해지기도

오히려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관심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이런 노래는 젊은 작곡가의 감성을 지니고 있어서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박선주는 강변가요제 은상 수상하고 1990년 1집음반 "하루, 이틀, 그리고..."를 내며 

정식가수로 데뷔한다. 1995년까지 3집 앨범을 내면서자신이 직접 만든 곡을 포함해 활동한다.

​박선주는 보컬 트레이너로 더욱 잘 알여져있다.우리나라 가요계에 보컬트레이닝이라는 개념을 체계회시킨 선구자로 그가

트레이닝한 가수는 김범수, 김창렬, 윤미래, 서영은, SG워너비, 故 채동하, 동방신기 등 내로라하는 가창력을 지닌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닝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박선주는 마약 복용과 무면허 운전 등 불미스러운 일에 관련되기도 했다. 강레오 셰프가 남편이고 가수 에이미가 딸로 엄마를

이어 가수로 대를 잇고 있다.그래서인지 에이미와 소리가 박선주와 많이 닮아 있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이곡은 2005년 솔로로 온 나얼이 리메이크 했었다

이곡을 작사 작곡한 예민은 1986년 대학가요제에 "스케치북"이라는 팀명으로 "소꿉놀이"라는 노래로 참가했으나 아쉽게

입상하지는 못하였고 3년 뒤인 1989년 박선주에게 주어 부르게 한 "귀로"를 만들어 이름을 알리고 1990년 1집 앨범을 내며

가수로 공식 데뷔하여  타이틀곡이었던 "아에이오우"로 이름을 알리고 이어서 1992년 발표한 2집에서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로 성공을 거두었다.

 

 

 

 

 

 

 

박선주 - 귀로



화려한 불빛으로 그 뒷모습만 보이며

안녕이란 말도 없이 사라진 그대

쉽게 흘려진 눈물 눈가에 가득히 고여

거리는 온통 투명한 유리알 속

그대 따뜻한 손이라도 잡아 볼 수만 있었다면

아직은 그대의 온기 남아 있겠지만

비바람이 부는 길가에 홀로 애태우는 이 자리

두 뺨엔 비바람만 차게 부는데

사랑한단 말은 못 해도 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간 그대가 정말 미워요

 

 

 

 

 



그대 따뜻한 손이라도 잡아 볼 수만 있었다면

아직은 그대의 온기 남아 있겠지만

비바람이 부는 길가에 홀로 애태우는 이 자리

두 뺨엔 비바람만 차게 부는데

사랑한단 말은 못 해도 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간 그대가 정말 미워요

​사랑한단 말은 못 해도 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간 그대가 정말 미워요

 

 

 

[출처] 가요(7080)/귀로 - 박선주|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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