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 일곱 송이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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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양희은 - 일곱 송이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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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 일곱 송이 수선화




양희은 데뷔앨범인 "양희은 고운노래 모음"에 실린 6곡의 번안곡 중 한 곡.
경기여고를 나온 양희은은 재수생으로 종로 YMCA "청개구리"에 드나들며 노래를 하고 있었고 여기서 김민기, 김광희, 

방의경, 이용복, 서유석 등 1세대 포크 음악을 좋아하는 대학생들을 만난다.

이때 김민기가 만들었다는 "아침 이슬'악보를 입수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서강대 역사학과에 입학한 양희은은 아르바이트로 명동 사보이 호텔 뒤 라이브 음악클럽 "오비스 캐빈"에서 노래하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이 "일곱송이 수선화", "Puff" 같은 곡을 부른다.

​탁월한 보컬과 감수성으로 노래를 하는 영희은의 이름이 알려지자 킹레코드사 사장 박성배가 찾아와 노래를 듣고 음반 취입

기회를 갖게되었고 김민기, 김광희, 이용복 등이 모여서 녹음을 하면서 "아침 이슬"을 타이틀로 김민기 곡 3곡과 김광희의

"세노야 세노야" 그리고 즐겨부르던 번안곡으로 채운다.

양희은의 "일곱송이 수선화"는 이 음반의 번안곡 중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번안곡으로 기억된다.
잔잔한 선율이 양희은의 맑은 음성을 타고 흐르며 마치 수선화를 몰라도 친숙한 듯 들려주고 있다.
이곡은 특히 많은 여대생들이 좋아했던 고운 노래였다.

​가난하여 좋은 것을 사주지는 못하지마 드넓은 언덕의 수선 수선화 일곱송이를 선물하를 수 있다는 가난한 연인의 진실한

사랑을 아름답게 담아낸 곡으로 양희은의 노래가사가 원곡의 가사를 의역한 것이기도 하다.
이곡의 원곡은 The Brothers Four의 Seven Daffodils 1964년 발표한 앨범 [Sing Of Our Times]에 수록된 곡이다

 

 

 

 

 

 

 

양희은 - 일곱 송이 수선화



눈부신 아침 햇살에 산과 들 눈뜰 때

그 맑은 시냇물따라 내마음도 흐르네

가난한 이 마음을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산화 일곱송이도



긴 하루 어느듯 가고 황혼이 물들면

집 찾아 돌아가는 작은새들 보며

조용한 이 노래를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선화 일곱 송이도



I may not have mansion I havn't any land

no even a paper dollars to crinkle in my hands

but I can show you morning data-on a thousand hills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I do not have a fortune to buy you pretty things

but I can weave you moon beams for necklaces and rings

but I can show you morning data-on a thousand hills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긴 하루 어느듯 가고 황혼이 물들면

집 찾아 돌아가는 작은 새들 보먀

조용한 이 노래를 당신께 드리리

활금빛 수선화 일곱 송이도

활금빛 수선화 일곱 송이도

 

 

 

[출처] 가요(번안곡, 7080)/일곱송이 수선화 - 양희은|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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