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테트라 - 구름과 나
본문 바로가기

7080 낭만 가요

블랙테트라 - 구름과 나

반응형

블랙테트라(2기) - 구름과 나




1회 해변가요제 우수상 수상곡 해변가요제가 끝나고 현장에 모여 가요제를 참관한 피서객들은 모두 "구름과 나"가 대상을

탈 줄 알았다고 하는데 심사의원이 "블랙테트라는 아마추어 대학생밴드 답지 않은 수준 높은 연주실력과 가창력이 오히려

마이너스 였다"고 할 만큼 군계일학의 출중한 연주와 곡을 선보인 것이다.

구창모의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가창력과 화려하고 세련된 기타 연주는 대학생 밴드라고 하기에는 수준 차이가 상당하다고

느껴지는 곡이다.
제1회 해변가요제에 참여한 블렉테트라 2기 멤버는 박현우(Guitar), 김국현(Bass), 임현순(Drums), 김정선(Guitar), 구창모

(Singer),이계형(Organ)으로 홍익대 캠퍼스 밴드였지만 이 곡의 백미인 기타를 친 김정선은 홍익대 학생이 아니었다.
(블랙테트라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2기 멤버에서 김정선의 이름은 빠져있다.)

 

당시 각 대학에서는 캠퍼스밴드가 있었고 대부분은 실력이 있는 멤버로 각 파트멸로 한명씩 구성해 폐쇄형 밴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홍익대 "블랙테트라"는 일반 음악 서클처럼개방형 밴드라 꼭 노래나 연주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활동하고

싶은 사람은 입회할 수 있었고 김정선도 홍대 학생은 아니었지만 어울릴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었던 것. 김정선은 단국대

복학생으로 의정부 미군기지 클럽에서 기타 세션를 할 정도의 프로수준의 기타주자였는데 고등학교 동창생이자 홍익대

복학생이던 구창모가 초청해 함께 활동하고 있었던 것.

구창모와 김정선은 나중에 송골매에 합류하게 된다.
이러한 구조때문에 블랙테트라의 맴버는 자주 교체되었고 기수도 매우 자주 바뀌며 혼란스런 결과를 가져와 구창모와 

김정선, 김국현은 2기에 속하지만 중간에 세 차례의 멤버 변경이 있었고 졸업한 뒤에야 멤버들이 교체되며 고상록 등을 

중심으로 한 공식 3기로 이어진다. 현재도 이어지는 블랙테트라의 기수는 44기로 이어져 있다.

 

 

 

 

 

 

 

 

블랙테트라 - 구름과 나


라 랄 라랄라 라 랄 라랄라

라 랄 라랄라 라 랄 라랄라

바람에 흩어지는 한 올의 실구름아

갈래 갈래 내 나래는

토담골로 하늘거린다

바람에 일렁이는 철부지 먹구름아

설레이는 가슴 안고

동구 밖으로 뛰어간다

구름아 너는 어데로 가느냐

나는 달린다 하얀 고향으로

처음 외쳤던 그곳 그곳에 내가 있단다

젊음이여 푸르름이여

젊음이여 뜨거움이여 달려간다

 




구름아 너는 어데로 가느냐

나는 달린다 하얀 고향으로

처음 외쳤던 그 곳 그곳에 내가 있단다

젊음이여 푸르름이여

젊음이여 뜨거움이여 달려간다

 

 

 

[출처] 가요(중창/그룹, 7080)/구름과 나, 심메마니 - 블랙테트라(열대어)|작성자 첫발자욱


반응형

'7080 낭만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선주 - 귀로  (0) 2024.02.18
이정화 - 싫어  (1) 2024.02.16
양희은 - 일곱 송이 수선화  (1) 2024.02.12
주현미 - 길면 3년 짧으면 1년  (1) 2024.02.10
염수연 - 사랑의 자리  (1)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