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 찬바람이 불면
김지연이 1990년 부른 히트곡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했던 대전 출신 가수 김지연의 1집 음반
(아세아레코드 ALS-1896)"계절이 끝나갈 무렵/찬바람이 불면"에 실려 발표된 노래다.
앨범 발매 후 김지연이 차분하고 우수에 찬 목소리로 부른 잔잔한 발라드가 대중의 반응을 얻었다.
특히 김성호가 작사 ‧ 작곡한 이곡은 KBS TV 청춘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 삽입되면서 크게 히트했다.
조용한 발라드 곡은 방송가와 음악다방에서 인기를 얻었다. “찬바람이 불면”으로 시작하는 가사 덕분에 가을과 겨울이면
라디오에서 자주 신청되는 애청곡으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어 요즘 방송에서 나올만한데 세월이 지났는지 이젠 예전만
못해 잘 들리지 않기는 하다.
1968년 12월 24일 대전에서 태어난 김지연은 대전여고를 거쳐 한남대 국어교육학과에 입학해 교내 통기타 그룹 "샤프렛"
에서 활동했다. 1988년 제12회 MBC 대학가요제에 "쉿 나의 창을 두드리지마"로 본선에 진출했으나 입상하지는 못했다.
대학가요제 본선 진출 이후 김지연은 대전 다운타운가에서 통기타 가수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고,지역 대학 축제에 자주
초대받는 등 대전의 유명인사가 됐다. 대전 지역 야간 업소의 작은 무대에서 수년간 음악 실력을 단련한 김지연은 대학
4학년 때 첫 독집 취입 제의를 받았다.
김지연이 "찬바람이 불면"으로 스타덤에 오르자, 당시 가요계와 언론에서는 같은 대전 출신인 신승훈, 심신과 함께
"대전 3인방"으로 묶어 그녀를 소개했다.
지방 출신 가수가 상경해 데뷔하는 일반적인 사례와 달리 이들은 대전에서 먼저 기반을 다진 점이 주목받았다.
"찬바람이 불면"은 백미현을 비롯해 이수영, 조규찬 등 발라드 가수들이 주로 리메이크했고 댄스 가수 김현정도 재취입했다.
김지연은 3집까지 발표했으나 1집의 인기를 넘지 못했다.
이후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지 않았지만 대전에서 통기타 가수로 꾸준히 활동했다.
김지연 - 찬바람이 불면
찬바람이 불면 내가 떠난줄 아세요
스쳐가는 바람 뒤로 그리움만 남긴채
낙엽이 지면 내가 떠난줄 아세요
떨어지는 낙엽 위엔 추억만이 남아 있겠죠
한때는 내 어린마음 흔들어 주던
그대의 따뜻한 눈빛이
그렇게도 차가웁게 변해 버린건
계절이 바뀌는 탓일까요
찬바람이 불면 그댄 외로워 지겠죠
그렇지만 이젠 다시 나를 생각하지 말아요
한때는 내 어린마음 흔들어 주던
그대의 따뜻한 눈빛이
그렇게도 차가웁게 변해 버린건
계절이 바뀌는 탓일까요
찬바람이 불면 그댄 외로워 지겠죠
그렇지만 이젠 다시 나를 생각하지 말아요
그렇지만 이젠 다시 나를 생각하지 말아요
[출처] 가요(9000)/찬바람이 불면 - 김지연|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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