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와 덕이 - 뒤늦은 후회
"현이와 덕이"가 불렀던 노래인데 평양공연 때 최진희가 불러 유명세를 탄 곡이기도 하다.
북한 김정일이 좋아햇고 북한에서도 유행했었다는 곡인데 아들 김정은이 평양공연 신청곡이었다는 곡이다.
북에서 유행할 정도였으니 남한에서의 인기는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겠다.
이곡은 1985년 "현이와 덕이 전속기념"으로 아세아 레코드에서 제작한 음반으로 B면 타이틀곡이었던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가 인기를 얻었고, 이곡도 좋아한 사람이 많았다.
장덕 스타일의 리듬과 멜로디의 전개는 마이너 음계로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다.
4/4박자의 슬로우고고 리듬으로 선울은 전형적인 가요형식이지만 진미령의 "소녀와 가로등", 이은하의 "미소를 띠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에서 보여준 장덕 특유의 수준급 선율이 아름답다.
실연의 아픔 뒤에 따르는 번민과 후회가 통속적이기는 하지만 잘못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 성숙한 모습도 보이고 있어
현시대에 만연한 남탓 철면피 문화에 비추어 볼 때 꽤 심오한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이와 덕이 - 뒤늦은 후회
창밖에 내리는 빗물소리에 마음이 외로워져요
지금 내 곁에는 아무도 아무도 없으니까요
거리에 스치는 바람소리에 슬픔이 밀려와요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아서 살며시 눈 감았지요
계절은 소리없이 가고요 사랑도 떠나 갔어요
외로운 나에겐 아무것도 남은 게 없고요
순간에 잊혀져갈 사랑이라면 생각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살아온 나에게도 잘못이 있으니까요
계절은 소리없이 가고요 사랑도 떠나 갔어요
외로운 나에겐 아무것도 남은 게 없고요
순간에 잊혀져갈 사랑이라면 생각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살아온 나에게도 잘못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살아온 나에게도 잘못이 있으니까요
[출처] 가요(7080)/뒤늦은 후회 - 현이와 덕이|작성자 첫발자욱
'7080 낭만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영남 - 불 꺼진 창 (1) | 2023.10.17 |
---|---|
문주란 -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0) | 2023.10.15 |
남진 - 젊은 초원 (2) | 2023.10.11 |
김태곤 - 아리아리 아라리요 (0) | 2023.10.09 |
김추자 - 거짓말이야 (0) | 2023.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