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 젊은 초원
1967년 "가슴 아프게"와 "우수", "그리움은 가슴마다" 등 드라마와 영화의 주제곡을 부르고 영화에 출연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게 된다. 인기가 절정에 있을 때 군에 입대하게 된 남진은 1968년 해병대의 비호 아래 연예병으로 군복무를
하면서 연예활동을 하다가 언론에서 문제가 되자 당시 함께 해병대 연예병으로 있던 진송남, 박일남과 월남파병으로 2년을
참전하게 된다.
시기에 그의 음악적 방향도 많이 달라지게 된다. 월남에서 돌아오니 함께 작업을 하던 작곡가 박춘석은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던 나훈아와 손잡고 있었다.
더구나 월남 파병에서 미군들과의 교류와 미국의 문화를 접할 기회가 있었던 남진의 음악 성향은 처음부터 그가 추구했던
엘비스프레슬리를 추종하는 락스타일로 전환되면서 영화주제가가 아닌 밝고 빠른 곡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여 "마음이
고와야지", "너와 나", "그대여 변치마오", "젊은 초원 ", "님과 함께" 같은 곡들로 바뀌면서
팬층도 과거 영화를 좋아하던 중장년 층에서 절은 층으로 완전히 바뀌며 특히 공장에서 일하는 어린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오빠부대를 이끌어낸다.
1972년 12월 28일 발매한 음반에 실린 "젊은 초원"은 "님과 함께"와 서로 조응하는 곡 이 노래는 바로 문주란이 독집을
내면서 불러 문주란 노래도 많이 알려져 있다.

남진 - 젊은 초원
이슬에 젖는 넓은 초원에
샛별 바라보며 피어나는 이름 모를 꽃송이
새파란 잔디 위에 아침 햇살 눈부실 때
하늘 멀리 흘러가는 흰구름에 젊은 꿈 실어보네
초원은 푸르고 마음도 푸르니
가슴 속에 메아리 흘러서 끝없이 달려가는
젊은 초원은 나의 마음

이슬에 젖는 넓은 초원에
샛별 바라보며 피어나는 이름 모를 꽃송이
새파란 잔디 위에 아침 햇살 눈부실 때
하늘 멀리 흘러가는 흰구름에 젊은 꿈 실어보네
초원은 푸르고 마음도 푸르니
가슴 속에 메아리 흘러서 끝없이 달려가는
젊은 초원은 나의 마음

[출처] 가요(7080)/젊은 초원 - 남진|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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