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자 - 아침
본문 바로가기

7080 낭만 가요

김추자 - 아침

반응형

김추자 - 아침




1969년 신중현의 곡 "늦기 전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나뭇잎이 떨어져서' 등을 받아 솔로 앨범을 내며 헤성같이 

등장한 김추자는 이듬해 발표한 "님은 먼 곳에'의 대 히트 이후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신인가수라 할 수 없는 현란한 

무대매너와 사람들 혼을 빼는 가창력으로 독보적 지위에 오르며 황금기를 구가하다가 피습사건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병원에서 나오자 다시 인기정상에서 내려울 줄을 몰랐다.

신중현과의 작업한 첫앨범 이후로는 다른 작곡가들의 곡도 두루 받아 히트시켰는데 1974년 이봉조와 손잡고 만든 음반의

"무인도"와 함께 히트한 곡이 "아침"이다.

사이키델릭 록의 대부 신중현의 곡과는 분위기가 다르면서도 일반적인 가수들이 소화하기는 힘든 독특한 장르의 곡들을

많이 소화한 김추자는 이봉조의 실험정신이 깃든 이 노래도 자신만의 창법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흔히 피상적으로 생각하는 김추자는 율동이 강하고 신중현의 사이키 텔릭한 곡들이 떠올라 비트가 강하고 소울이 충만한

곡들이 많을 것 같지만 사실 "무인도"애서처럼 대형가수로서의 자질도 가득하고 '마부"나 "댄서의 순정", "빨간 선인장",

"옛님" 같은 서정성이 짙은 트로트 풍의 곡에서도 김추자만의 애상이 잘 드러나는 곡으로 소화하고 있고, "눈이 내리네",

"꿈 속의 나오미", "첫사랑이 눈물", "마음은 짚시" 같은 번안곡도 원곡을 잊게 만드는 김추자만의 곡해석 능력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할 수 있는 가수였다.

 

 

 

 

 

 

김추자 - 아침



창문을 열어라 가슴을 펴라

하늘을 보아라 먼 산을 보아라

찬란한 하루가 시작이 된다

눈부신 행운의 아침이다

세상은 즐겁게 인생은 신나게

 

 

 

 



찬란한 하루가 시작이 된다

눈부신 행운의 아침이다

세상은 즐겁게 인생은 신나게

인생은 신나게

 

 

 

[출처] 가요(7080)/아침 - 김추자|작성자 첫발자욱

 

반응형

'7080 낭만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부엉 - 클레멘타인  (0) 2023.09.02
하사와 병장 - 해남 아가씨  (0) 2023.09.01
박남정 - 널 그리며  (0) 2023.08.30
양희은 - 내님의 사랑은  (0) 2023.08.29
정광태 - 독도는 우리 땅  (0) 202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