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사와 병장 - 해남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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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하사와 병장 - 해남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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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와 병장 - 해남 아가씨




목화밭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던 1977년 하사와 병장은 2집 앨범을 내는데, 1975년 대마초 파동으로 록과 포크게열 가수들이

전멸하다 시피하고 록과 포크가 눈총을 받자 트로트가 다시 바람을 타기 시작해 많은 록그룹의 보컬들도 트로트로 발을

들이는데, 최현, 조경수, 최병걸, 윤수일, 함중아 등이 이에 속한다.

"하사와 병장"도 트로트를 하는 포크 그룹으로 변신을 하게 되는데, 목포 MBC의 초청으로 해남으로 내려가던 

"하사와 병장"의 이동근은 "해남 아가씨"를 만들어 부른다. 

반응이 좋자 킹레코드를 찾아가 2집 앨범 계약을 한다.
"하사와 병장"의 트로트 변신은 성공적이었고 "해남 아가씨"가 실린 2집은 밸매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면서 단숨에 인기가요

챠트를 점령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  해남을 알리는 데 큰 공을 세워 해남군의 군가로 대접받기도 했다.
해남에서조차 당시 활동하던 해남 출신 박우철의 인기를 능가하는 "하사와 병장"이었다.

"하사와 병장"은 당시 다른 포크 듀엣과는 음악적 성향이 뚜렷하게 구분되는데 조용하고 정적인 듀엣들과 달리 서서 노래

하면서 경쾌하고 발랄한 곡으로 무장하고 있었기에 방송과 공연에 출연제의가 많아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했었다.
이후 1979년까지 앨범을 내면서 활동했지만 추가 히트곡을 내지 못하고 1983년 해제한다.

 

 

 

 

 

 

 

하사와 병장 - 해남 아가씨



월출봉 고갯길을 굽이굽이 돌아서

나 여기 찾아왔네 해남 아가씨

구름도 내 맘인 양 그님 모습 그리고

우슬재 산마루에 나의 눈길 머무네

아,  이 내 맘 부러운 것 없어라

우물가 해남 아씨 물 한 모금 주구료

 

 

 



영암 길 삼백 리에 그리운 님 찾아서

나 여기 찾아왔네 해남 아가씨

바람도 반기는 양 내 뺨을 스치고

대흥사 풍경 소리 그윽하게 들리네

아, 이  내 맘 부러운 것 없어라

어여쁜 해남 아씨 내가 데려가리라

어여쁜 해남 아씨 내가 데려가리라

 

 

 

[출처] 가요(듀엣)/해남 아가씨 - 하사와 병장|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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