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 -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나미 -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최유나의 노래로도 많이 알려진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는 1989년 2월 발표한 나미의 6집 앨범에 들어 있언 곡이다. 

나미의 감성이 깊이 살아 있는 곡.
이 음반에서는 타이틀곡 "아무말 않으리"에 기대를 했고 B면 두번쩨 곡이었던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방송에서 더 틀어

주었지만 성공한 곡은 "인디언 인형처럼"이다.

오히려 인디언 인형처럼이 대히트하는 바람에 이 곡들이 소외되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지만,그래도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던 곡이다.
나미는 댄스가수였고 패션감각도 뛰어나 트랜드를 끌고 나가는 가수였지만,어려서부터 무대에서 뼈가 굵은 탓에 노래에

대한 철학도 남다른 데가 있던 가수다.

나미의 목소리는 울림이 크거나 성량이 대단한 정통파의 대형가수는 아니지만,허스키하면서도 가슴을 되는 듯한 소리는

나미만의 애절한 창법을 만들었고 이런 곡과도 잘 어울리는 목소리였다. 나미의 탁월한 곡해석과 절제미와 감칠맛이 녹아

있는 명곡이다. 나미 노래 발표 후 꼭 10년만에 다시 불러 인기를 얻은 최유나의 곡

나미의 곡도 인기가 있었지만 최유나는 다시 불을 당겨 "14회 골든 디스크: 본상 수상,"한국예술체육대상" 가수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1990년대를 풍미한 노래가 된다. 1999년 최유나 5집에 발표해 다시 인기를 얻었던 곡이다

 

 

 

 

 

 

나미 -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잊어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돌아섰던 한숨 속에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알 수 없는 그대 생각

잊으면 모두 그만인 것을

왜 이렇게 잊지 못할까

오지 않을 그 사람을

행여 올까 기다리는

바보 같은 미련일까

 

 

생각을 말자고 다짐하면서

방황했던 지난 세월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떠나지 않는 그 모습

잊으라 그 한마디 남기고

떠나버린 그 사람인데

기다리면 무엇 하나

애태우면 무엇 하나 

이젠 모두 잊어야지

 

 

[출처] 가요(7080)/미움인지 그리움인지 - 나미|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