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주 - 어제 내린 비
1975년 개봉한 영화 "어제 내린 비"의 주제가
"별들의 고향"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이장호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최인호의 소설 세 편을 녹여 하나의 영화로 만든 것이
"어제 내린 비"였다.
이복 형제와 한 여인 간의 삼각관계로 형제애와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을 그린 멜러영화로 김희라, 안인숙, 이영호가
주연으로 출연하였는데 이영호는 이장호 감독의 동생으로 이감독의 영화에 가끔 출연하였고 이 영화로 1975년 대종상
특별상(신인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이 영화에는 최인호가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부드러운 윤형주의 보컬은 조용히 내리는 비를 연상시키면서 이 영화의 비극적인 결말을 더욱 처연하게 만드는 것이어서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노래인데,1974년 제작해 1976년 1월 1일 국도극장에서 신정 프로로 개봉한 영화는15만 관객을 동원
하면서 흥행에도 성공하였는데, 영화음악은 정성조가 맡았고 1975년 초 발매한 영화음악 OST음반은 영화에 삽입된 13곡이
실렸는데 영화 성공과 함께 음반 판매도 상당했고 이 "어제 내린 비"는 솔로가수 윤형주의 대표곡처럼 된다.
영화의 내용을 위해 별도로 의미를 부여해 곡을 만들어 삽입한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이 "어제 내린 비가'처음이며 영화 전용
OST음반을 낸 것도 처음이라는 의미도 있는 음반이다.
앞의 "별들의 고향" OST 음반은 최초의 OST음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영화 내용을 감안해 창작한 곡도 있지만 영화에
삽입된 인기 대중가요가 포함된 것이었다.
윤형주 - 어제 내린 비
어제는 비가 내렸네 키 작은 나무 잎새로
맑은 이슬 떨어지는데 비가 내렸네
우산 쓰면 내리는 비는 몸 하나야 가리겠지만
사랑의 빗물은 가릴 수 없네
사랑의 비가 내리네 두 눈을 꼭 감아도
사랑의 비가 내리네 귀를 막아도
쉬지 않고 비가 내리네 눈물 같은 사랑의 비가
피곤한 내 몸을 적셔다오
조그만 길가 꽃잎이 우산 없이 비를 맞더니
지난 밤 깊은 꿈 속에 활짝 피었네
밤새워 창을 두드린 간절한 나의 소리야
사랑의 비야 적셔 다오
사랑의 비야 적셔 다오 적셔 다오
[출처] 가요(OST 7080)/어제 내린 비 - 윤형주|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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