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 - 미운정 고운정

나미 - 미운정 고운정

나미는 1978년까지 캐나다에서 "해피돌스"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가 휴가차 한국에 왔었는데 가세가 어려워 

캐나다로 돌아갈 수 없는 형편이 되자 검은나비 보컬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오디션 자리에 있던 프랑코 로나노가 나미를 

발착하면서 이 밴드의 객원 보컬로 국내 무대에 서게 된다.

강병철과 함께 "머슴아들"로 활동하던 장세용과 계약을 체결하고 이 음반을 제작하는데 "나미와 머슴아들"이라는 타이틀이 붙었지만 나미의 솔로 데뷔음반으로 봐도 무방하다.
신인 아닌 신인 나미의 국내활동의 시발점이 된 음반이자 노래들이다.

1957년생 나미는 6살 부터 노래했고 10살에 영화 주연으로 데뷔하였다.
14살에 "해피돌스"를 구성하여 동남아 순회하며 공연하였고 캐나다로 진출해 있었는데 그런 실력파 나미의 국내 가요계 

데뷔는 먼길을 돌아 온 것이었지만 이제 막 20대 초반 귀여운 아이돌이었다.
나미가 캐나다에서 귀국하면서 "프랑코 로마노와 나미(나미와 머슴아들)"를 결성하여 발표한 첫 앨범부터 일을 내기 

시작한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 인 "미운정 고운정"도 "영원한 친구" 못지 않은 큰 인기를 얻었다.

 

 

 

 

 

 

 

 

나미 -  미운정 고운정



떠나갑니다 나를 두고 갑니다

미운정 고운정을 남기고 떠납니다

돌아올 기약 없는

연락선 뱃머리는 멀어지는데

내 마음 구름이 되어

당신을 따라갑니다

 

 

 

당신은 이 가슴에

미운정 고운정을 남겨 놓았네

노을진 바닷가에서

당신을 불러봅니다

당신을 불러봅니다

 

 

[출처] 가요(7080)/미운 정 고운 정 - 나미|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