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트리오 -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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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솔개트리오 -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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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트리오 - 여인







1집에 이어 1985년 발표하는 2집 앨범도 전곡을 한정선이 작사 작곡하는데 이 앨범 역시 B면 타이틀곡인 "여인"이 사랑을 받는다. 
이 곡은 1989년 "소리새"로 활동을 시작하면서도 앨범에 실으며 애정을 보인다.

"소리새"가 잠시 내려 앉아 있을 떼인 1990년 "솔개 트리오"는 김광석 대신 임영욱을 영입해 3집을 내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사그러들었다.

한정선의 가사는 대부분 시적인 완성도가 느껴지는 수작이다.
게기에 입혀진 선율도 대중적이면서도 단순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솔개트리오"의 지주였던 한정선은 비운의 천재 작곡가로도 알려져있다.
1960년 인천에서 태어난 한정선(본명 한종선)은 어머니의 가출로 조부모와 살아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독학으로 기타를 배워 19살 때는 들고양이들의 "정든 부두"를 작곡할 만큼 천재적 재능을 보여주었다.

"솔개트리오" 3집을 발표하고 몸이 좋지않아 은둔하게 되며 "솔개트리오"가 해체되고"소리새"가 탄생하는 이유가 된다.
이후 한정선은 조현병으로 은둔하면서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히기를 반복하고 노숙인 생활도 하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2016년에는 친구들이 마련해준 무대에 기타를 잡고 다시 서기도 하였다.
2019년 12월 3일 지병으로 사망햇다는 소식을 들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솔개트리오 - 여인


바람에 취해버린 꽃처럼 가로등 위에 있었죠
여인이여 내려지는 빗물은 어떻게 막으셨나요
어제는 밤거리에 홀로 선 그림자를 바라보았죠
여인이여 비에 젖은 창문을 왜 닫으셨나요

그댄 왜 긴긴밤을 한번도 창가에서
기대 서있는 모습이 내게 보이질 않나
왜 잊으셨나요

 



 

어제는 밤거리에 홀로 선 그림자를 바라보았죠
여인이여 비에 젖은 창문을 왜 닫으셨나요

그댄 왜 긴긴밤을 한번도 창가에서
기대 서있는 모습이 내게 보이질 않나
왜 잊으셨나요
왜 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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