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 섬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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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의 포크가요

이정선 - 섬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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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 섬소년







1970년대 포크품이 일 때 이정선도 이 붐에 편승한 싱어송 라이터였다.
하지만 이정선의 음악은 조금 다른 특색이 있었다. 블루스가 가미된 포크멜로디에 그만의 독특한 화성과 기타연주는 신비로움을 갖고 있기도 햇다.

이정선은 대구에서 태어났지만 서울 용산에서 성장하면서 미군부대 옆이라 서양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서울대 조소과에 다닐 때 군대를 다녀왔고 제대후 1973년 YMCA에서"이정선 노래발표회"를 가지면서 공식데뷔한다.

1974년 1집 앨범 "이리 저리"을 내지만 두 곡을 제외하고 모두 심의에 걸리는 바람에 제대로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고 바로 이어 모두 자작곡으로 채운 공식 1집 "섬소년"을 발표하면서 방송가와 가요계에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다.

이정선의 창법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단순한 멜로디는 어딘지 밍밍해 싱거운 듯하면서 소년의 감정처럼 순박하고 떨리는 듯한 여린 감상이 짙게 배인 곡이다.

이정선의 프로그시브 포크는 처음들을 때는 기존의 포크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어서 사회참여의식도 부족한 듯하고 곡의 흐름도 강도가 약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만의 독특한 화성과 멜로디 그리고 창법을 묘한 매력이 있었다.

 

 

 

 

 

 

 

 

이정선  - 섬소년


외딴 파도 위 조그만 섬마을 소년은

언제나 바다를 보았네

바다 저 멀리 갈매기 날으면

소년은 꿈 속의 공주를 불렀네

파도야 말해주렴 바닷 속 꿈나라를

파도야 말해주렴 기다리는 소년 음~

 

 





어느 바람이 부는 날 저녁에

어여쁜 인어가 소년을 찾았네

마을 사람이 온 섬을 뒤져도

소년은 벌써 보이지 않았네

파도야 말해주렴 바닷 속 꿈나라를

파도야 말해주렴 그 소년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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