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들 - 가버린 사랑
이 곡은 1980년 수도여사대(현 세종대) 학생들로 구성된 그룹 장난꾸러기들(Kids)이 대학생 특유의 풋풋함과 기교를 부리지 않은 순수한 목소리로 불러 당시 FM 음악 프로그램에서 단골로 나올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전영록이 작사 작곡한 이 곡은, 1979년 전영록 외에 장남들이 '지나간 옛 추억' ‘여름 바다’라는 제목으로도 발표하였고, 장난꾸러기들이 1980년 <대학 그룹 옴니버스>란 앨범에 발표하였다. 이들 중 장난꾸러기들이 부른 버전이 가장 노래의 맛을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80년대 초중반 대학을 다녔던 사람들이라면 이 노래를 한 번 들으면 "아! 그 노래"하고 바로 알아챌 수 있을 것입니다. 익숙한 버전은 장난꾸러기들이 부른 곡이다. 그런데 주로 라디오를 통해 들었기에 장난꾸러기들이라는 그룹명도 '가버린 사랑'이라는 곡명도 약간은 낯설 것이다.
장난꾸러기들이란 팀은 딱 이 노래 하나만 히트하고 서서히 사라졌기에 인터넷 상에는 이들에 대한 사진만 하나 덩그러니 남아있고, 그룹의 구성원 명단조차 찾을 수 없다.
사진을 보면 풋풋한 여대생들의 모습 그대로, 목소리도 생기발랄함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청춘(靑春)이란 듣기만 해도 가슴설레는 말인가 보다.
1980년에 사범대학을 다니고 있었으니, 교직에 종사하신다면 지금쯤 정년퇴임을 하셨거나 앞두고 있을것 같다.
청춘이란 나이가 젊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그래서 청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자료를 조금 인용하여본다.
장난꾸러기들 - 가버린 사랑
캄캄한 이 거리 나 여기 왜 왔나
반겨줄 사람 없는데
누굴 찾아 나 왔나 믿었던 님이기에
모든 것 다 버리고
불꽃처럼 타오르던 지나간 내 사랑
추억만이 재를 남기고
누굴 찾아 나 왔나 믿었던 님이기에
모든 것 다 버리고
외로움을 남기고 간 너는 어디에
나는 또다시 어디로 떠나나
캄캄한 이 거리 나 여기 왜 왔나
반겨줄 사람 없는데
누굴 찾아 나 왔나 믿었던 님이기에
모든 것 다 버리고
외로움을 남기고 간 너는 어디에
나는 또다시 어디로 떠나나
불꽃처럼 타오르던 지나간 내 사랑
추억만이 재를 남기고
누굴 찾아 나 왔나 믿었던 님이기에
모든 것 다 버리고
모든 것 다 버리고
'7080 낭만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훈아 - 가지마오 (0) | 2021.12.27 |
---|---|
이수미 - 왜 몰랐을까 (0) | 2021.12.25 |
꾸러기들 -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살았다는데 (0) | 2021.12.21 |
정유경 - 꿈 (0) | 2021.12.19 |
양수경 - 당신은 어디있나요 (0) | 2021.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