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 수은등
김연자는 1974년 TBC '전국가요 신인스타쇼'에서 우승하였고, 같은 해 "말해줘요"로 데뷔했다.
이후 1970년대 말"노래의 꽃다발"이라는 트로트 메들리 앨범을 발표하여 히트시켰으며,1986년 4집에서 박건호가 작사, 길옥윤이 작곡을 한 "아침의 나라에서"라는 서울올림픽 찬가를 발표하였다.
일본 데뷔는 비교적 이른시기인 1977년에 "女の一生 (여자의 일생)"를 발표하면서였으나,한동안 히트곡을 내지 못했다.
그러다 1988년 본인의 노래 "아침의 나라에서"를 일본어로 개사하여 히트시킨 후, 히트곡을 양산하면서 일본을 주 무대로 대형 엔카가수로 성장하였으며, NHK 홍백가합전에도 1989년, 1994년, 2001년에 총 3회 출연하였다.
2001년에는 북한 김정일의 공식적인 초청을 받고 평양에서 공연을 개최하였으며,그 외에도 사할린, 상파울로 등 해외 각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일본에서 열리는 콘서트나 TV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자주 한복을 입고 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하며,자신의 이름을 상표로 하여 김치를 판매하는 등 한국과 관련된 활동도 많이 하고 있다.
흔히 씨름대회에서 자주 울려퍼지는 "천하장사 만만세" 역시 그녀가 부른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2009년 일본활동을 끝내로 복귀한 뒤 활발한 활동으로 인기곡을 내면서 활동 중이다.
1984년 3집에서 발표한 유수태작사, 김호남작곡의 "수은등" 이 히트하면서 정통 트로트로도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
1986년에 발표한 4집에서는 "씨름의 노래(천하장사)", "아침의 나라에서", "잠실야구장" 등의 시사성있는 노래로 인기를 얻는다.
김연자 - 수은등
어스름 저녁 길에 하나 둘 수은등 꽃이 피면은
그대와 단둘이서 거닐던 이 길을 서성입니다
수은등 은은한 빛 변함은 없어도
당신은 변했구려 보이질 않네
아, 수은등 불빛 아래
이 발길은 떠날 줄 몰라
어두운 밤거리에 하나 둘 오색 불 깜박거리면
그대에 웃음소리 들려올 듯 내 가슴은 설레이네
바람 부는 이 거리는 변함이 없건만
당신은 변했구려 보이질 않네
아, 오색 불 깜박이는
이 거리를 잊으셨구려
이 거리를 잊으셨구려
이 거리를 잊으셨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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