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송남 - 고향 처녀
진송남이 군에서 제대하고 다시 가요계에 복귀하고 히트시킨 노래 중
하나 진송남은 1962년 MBC 잔속가수로 가요계에 발을 딛고 1965년
데뷔한 후 1968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덕수궁 돌담길", "바보처럼 울었다", "역에 선 가로등"등을 히트시키면서
정상급 가수가 되었는데 가수활동 지원을 권유받고 연예사병으로
해병대 입대하였지만 군복무에 불성실하다는 여론의 지적에
남진, 여운, 박일남 등 다른 연예병사들과 함께 청룡부대에 배치되어
월남으로 떠나면서 연예계 활동이 중단된다.
1972년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복귀하면서 몇몇 옴니버스 음반에 곡을
발표하지만 반응은 미지근했고 절치부심 1974년 독집앨범을 내며 인기를
회복하였고 같은 해 발표한 "진손암 힛트송 앨범"의 타이틀 곡
"고향 처녀"로 제2의 전성기를 열며 이 곡으로 그동안 기다려왔던 대중들
의 갈증을 풀어주는 곡이 된다.
이 곡에서 진송남은 또 다른 색깔의 창법을 선보이다. 요즘 흔한 음을
끌다 마지막에만 떨어주는 비브라토도 보인다
이 곡은 2년 후 1976년에 문성재가 데뷔하면서 리메이크 했고 문성재를
알리는 데 일조한다
1974년 발표한 독집 "오, 임아!/비와 함께"에서는 "오 임아"와 함께
"잘 있거라 공항이야"가 큰 사랑을 받는다.
이 앨범은 기존 히트곡과 신곡 몇 곡을 실은 것이어고 신곡 중에
"잘 있거라 공항이여"가 인기곡이 된다.
1975년 공항시리즈로 유명한 문주란이 이 노래를 리메이크해 다시 사랑을 받는다.
진송남 - 고향 처녀
고향을 떠나온 지 어느듯 몇 해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두고 온 그 사람 보고 싶은 그 사람
생각하면 마음 설랜다
앞 산 뒷 동네에 어제 불던 바람이
고향 소식 전해 올 때면
나는 하루에도 하루에도 몇 번씩
고향 처녀 생각이 난다
고향을 떠난온 지 어느듯 몇 해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두고온 그 사람 보고싶은 그 사람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앞 산 뒷 동네에 어제 불던 바람이
고향 소식 전해 올 때면
나는 하루에도 하루에도 몇 번씩
고향 처녀 생각이 난다
고향을 떠나온 지 어느듯 몇 해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두고온 그 사람 보고싶은 그 사람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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