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헌 - 오동잎
1973년 이연실과 스플릿앨범을 내며 솔로곡을 발표한 최헌은
1975년 독집앨범을 내며 본격적으로 솔로활동을 하는데
"새월/오동잎"앨벙에서 타이틀곡 "세월"이 사랑을 받는가 싶다가 바로
밝은 리듬의 "오동잎"이 대히트한다.
1948년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난 최헌은 6.25 때 남하한 실향민이었다.
그는 명지대학 경영학과 재학 시절인 1960년대 말 "챠밍 가이스"라는 그룹
을 이남이, 윤원형, 이성과 함께 결성하여 활동하기 시작하고 1972년
He6 2기에 기타와 보컬을 맡으며 합류한다. 1972년 He6 5집 앨범에
"당신은 몰라"를 올리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그러나 He6가 해체되며서 최헌은 "검은나비", "호랑나비", "불나비"등
팀을 만들어 활동하며 솔로활동를 병행하다가 1975년 "오동잎"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서 본격적인 가수활동에 들어서게 된다.
이후 그는 "당신은 몰라", " 어찌합니까", "앵두", "가을비 우산 속",
"구름 나그네", "순아" 등 정감있고 허스키한 목소리에 잘 어울리는
많은 히트곡을 생산해 낸다.
한동안은 TV건강프로그램에서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비교적 많지 않은 나이인 2012년 가을, "가을비 우산 속"과 함께
우리 곁을 떠났다.
최헌 - 오동잎
오동잎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가을밤에
그 어디서 들려오나 귀뚜라미 우는 소리
고요하게 흐르는 밤의 정막을
어이해서 너만은 싫다고 울어대나
그 마음 서러움을 가을 바람 따라서
너의 마음 멀리 멀리 띄워보내 주려무나
고요하게 흐르는 밤의 적막을
어이해서 너만은 싫다고 울어대나
그 마음 서러움을 가을 바람 따라서
너의 마음 멀리 멀리 띄워보내 주려무나
띄워보내 주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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