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 - 눈동자

이승재 - 눈동자

황규현과 같이 포가이스로 출발한 이승재도 비슷한 시기에 대형 

히트곡을 발표한다.

1970년 He5와 함께 제작한 앨범에 수록된 지웅작사, 김희갑작곡, 

이승재 노래의 "눈동자"는 공전의 히트곡이 된다.

 

히트제조기로 이름을 얻은 김희갑의 곡에 이승재의 애절한 발성의

곡해석이 어울어져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곡.작사가 지웅은 

봉봉사중창단의 김유생으로 지웅이란 예명 으로 활동하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수많은 곡의 가사를 쓰기도 했다.

이승재는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하지만 대마초파동 이후 가요계는

 침체에 빠지고 힘을 잃고 만다.

 

1981년 허성욱, 권혁소, 전인권, 이원재와 "동방의 빛"을 결성해 보컬로 활동하다 바로 다시 솔로로 전향한다.

1980년대 후반까지 꾸준히 신보를 내고 "이득히 먼 곳" 같은 곡으로재기를 노리며 활동하지만 교통사고와 건강 상의 문제가 발생하는등

"눈동자"만한 곡을 내지는 못한다.

하이톤의 애절한 그의 목소리로 "눈동자".

초기에는 하이톤이래도 그 느낌은 그닥 세다는 느낌이 없었지만 

뒤로 갈수록 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승재 - 눈동자

그날 밤 이슬이 맺힌 눈동자 그 눈동자
가슴에 내 가슴에 남아

 

외롭게 외롭게 울려만 주네
안개 안개 자욱한 그날 밤 거리

 

다시 돌아올 날 기약없는 이별에
뜨거운 이슬 맺혔나

 

고독이 밀리는 밤이 오면
가슴 속에 떠오르는

눈동자 그리운 눈동자
아, 그리운 눈동자여

 

 

안개 안개 자욱한 그날 밤 거리

 

다시 돌아올 날 기약없는 이별에

 

뜨거운 이슬 맺혔나

고독이 밀리는 밤이 오면

 

가슴 속에 떠오르는 눈동자

 

그리운 눈동자
아, 그리운 눈동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