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은 -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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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정재은 -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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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 항구



이미자의 딸로 잘 알려져있는 정재은 하지만 그 엄마와는 서먹한

사이로 성장한 후로는 만나서 제대로 밥 한 끼 못한 엄마와 딸 사이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7세의 앳된 정재은의 공식 한국

데뷔앨범에 실려  정재은의 최대의 히트곡 중에 한 곡이 된 곡이

"항구"다

 

이 앨범은 처음에는 "내가 떠난 뒤", "강강수월래"를 앞뒷면 타이틀

로 내걸었다가 "항구"가 히트 조짐을 보이자 바로 "항구"를 타이틀곡

으로 바꾸고 재발매하여 같은 시기에 나온 데뷔앨범이 3종류가

있다고 한다.

어려서 목소는 이미자의 목소리와 많이 닮아 있기도 했는데 어려서

는 이미자 흉내를 많이 내기도 했었기 때문인 듯하다.

(이미자는 이것을 매우 탐탁치않게 생각했다고 한다.)


정재은은 콘트라베이스 주자 정진흡과 가수 이미자 사이의 장녀로

태어나 3살 되던 해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함께 살게되었다고

한다. 갓난쟁이 정재은은 3류악단장으로 전락한 아버지를 따라
지방을 전전하며 비닐하우스에서 자기도 하고 잠동냥을 하면서 지내다.

여섯살 되던 해에는 외할아버지(이미자의 아버지)가 납치하여

이미자가 "엄마와 살래? 하고 종용했는데 어린 정재은은 "엄마는 너무 많은 걸 가졌고 아빠는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으니 아빠와 살겠다."고 하였고 며칠 뒤 엄마와 작별을 하고 헤어졋다고 한다.

8살 되던 해 악극단 소속으로 노래하기 시작하였고 10살 때 최초의 앨범을 발표하였다.
"나의 엄마", "즐거운 일요일", "꼬마 운전사"였다. 15살 때는 MBC

국제가요제에 "꽃피는 마을"로 참가해 특별상을 받기도 하였고 이듬해인

1979년에는 일본에 진출해 싱글 3장과 LP 1장을 발표하여
각광을 받았다.

 

 

 

 

 

1981년 정란여상 2학년이었던 정재은은 일본에서 "물망초"를 발표

하면서 본격활동을 시작했고 이 때 한국에서는 공식 데뷔앨범

"항구"를 발표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항구"는 가요순위에서는 10위권 밖이었지만 음반판매순위에서는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1983년에는 라나에로스포의 한민이 불렀던 "어차피 떠난 사람"을

자신이 리메이크해 부르면서 가장 큰 히트곡으로 만들었다.

1980년대 중 후반 아버지의 빚을 떠안게 되고 1987년에한 결혼도

일년만에 파경을 맞게 되자 일본을 진출한 정재은은 일본에서는

김연자, 장은숙, 계은숙에 이어 큰 히트를 하면서 지금까지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89년 문희옥이 발표해 큰 인기를 얻는 "사랑의 거리"는

원래 정재은이 1985년 발표한 정재은 6집에
실렸던 곡을 편곡하여 재취입하여 빛을 본 것이다.

 

 

 

 

 

 

정재은 - 항구


배닿는 항구 항구마다
떠나는 항구 항구마다

이별의 고동 소리는
안개속에 울려 퍼지네

 

안녕 안녕 안녕 안녕
다시 돌아 오세요 몸조심 하세요

 

보내는 사람도 떠나가는 사람도
마음은 하난데

 

다시 만날 기약없는 이별에
그배는 멀어져 가네
 

 

배닿는 항구 항구마다
떠나는 항구 항구마다

이별의 고동 소리는
안개속에 울려 퍼지네

 

안녕 안녕 안녕 안녕
다시 돌아 오세요 몸조심 하세요

 

보내는 사람도 떠나가는 사람도
마음은 하난데

 

다시 만날 기약없는 이별에
그배는 멀어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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