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 - 아득히 먼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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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이승재 - 아득히 먼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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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 아득히 먼 곳



 

1984년 이승재 1집에 실려 발표된 곡

 

이승재의 1집이라고 되어있지만, 이승재는 1967년 조경수, 황규현과

"포가이스"로 활동을 시작해 1970년 "눈동자"로 이미 대 히트곡을

낸 바가 있는 가수였다.

1976년과 1981년 독집을 내면서 재기를 시도하지만 큰 반응을 이끌

어내지 못하고 있다가 1984년 "이승재 1집"을 내면서 다시 제대로

길을 가보자고 도전하는 음반이었던 것.

1979년 대마초 파동으로 활동을 증단했던 이승재가 재기를 하면서

발표한 이승재 1집은 즐기던 담배도 끊고 심기일전한 흔적이 역력한

음반이다.

"눈동자"를 작곡했던 김희갑을 비롯해 여러 작곡가들의 곡을 받아

앨범을 꾸몄고 그중에 B면 주번째 곡이었던 "아득히 먼 곳"은 구창모

작곡이기도 했다.

여자의 음역에 다다를 정도의 고음을 구사한 이승재의 절절한 창법

을 잘 담아낸 이곡은 방송3사에서 1985년 1월부터 4월까지 가요순

위에 오르며 자주 틀어주던 인기곡이었다.

이 음반에 실렸던 김희갑 작곡 "가을나무 사이로"는 2년 뒤 이선희가

부른 "알고 싶어요"의 원곡이다.

 이 앨범으로 이승재는 재기에 성공했고 인기를 회복했으나 불의 의

교통사고과 건강문제로 아쉽게도 이후 다시 활동에 재동이 걸린다.

 

 

 

 

 

 

 

 

이승재 - 아득히 먼 곳



찬바람 비껴 불어 이르는 곳에

마음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먹구름 흐트러져 휘도는 곳에

미련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곳이라

허전한 이 내 맘에 눈물 적시네


황금빛 저녁 노을 내리는 곳에

사랑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호숫가 푸른 숲속 아늑한 곳에

내님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곳이라


허전한 이 내 맘에 눈물 적시네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곳이라

허전한 이 내 맘에 눈물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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