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 가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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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이문세 - 가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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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가을이 오면



 

우리나라 "발라드의 황제" 이문세는 1978년 CBS라디오 하이틴 프로

그램인 "세븐틴"의 MC로 방송계에 공식데뷔하였다.

 

"세븐틴"은 당시 하이틴의 독보적인 지지를 얻던 초대가수들의 노래

와 MC와 개그맨들의 입담으로 꾸며지던 생방송 무대였다. 고영수,

유지인, 이택림 등이 MC를 이어가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을 때

초대가수가 펑크를 내자 급히 전유성이 이문세를 추천하여

노래를 한 것이 계기가 되어 6개월간 고정으로 입담을 테스트 받고

바로 이어서 MC로 발탁되게 된 것이 계기였다.

 

이문세는 군대를 다녀 온 후 임백천의 권유로 KBSTV 어린이 프로

그램인 "달려라 중계차"의 오디션에 참가하여 주병진 등 쟁쟁한 경쟁

자를 물리치고 MC로 복귀하여 신선하고 재치있는 진행으로

순조로운 방송 복귀와 함께 지명도를 높여간다.

 

결정적인 MC로서의 성공을 가져온 MBC TV의 "영11" 과 

MBC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로 최고 MC로서의 지위를 굳힌다.

이문세는 첫 방송을 노래로 시작한 것처럼 노래에도 관심과 소질을

꾸준히 보여왔다.

 

1970년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틈틈이 노래를 불렀고 "파랑새" 같은

노래는 음반보다 훨씬 먼저 방송에서부터 들을 수 있던 노래였다.

 

1980년 옴니버스 음반에 4곡을 실으며 음반활동을 시작하고 1982년

에는 독집음반을 내지만 주목을 받지 못한다. 1983년 "이문세 1집"에

"나는 행복한 사람"과 "파랑새"를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이문세에게는 행운과도 같은 이영훈의 만남은 이 1집의 마지막

곡으로 실린 "다시 만나리"가 인연이 된다.

 

 

이문세는 1984년 신중현, 오동식 등과 작업한 "이문세 2집"이 시큰둥

하자 1985년 이영훈과 본격적으로 음반을 준비하여 "난 아직 모르잖

아요", "휘파람", "소녀" 등을 히트시키며  150만장의 음반 판매와

함께 본젹적인 가수로서의 인기 아성도 쌓기 시작한다.

그의 음반은 특별이 가격이 더 비싸게 책정하여 말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인기는 더욱 기승을 부린다.

 

'가을이 오면' 이 곡은 이영훈이 써서 1987년 3월 발매된 4집 음반에

수록됐다. 전곡이 이영훈 작사·작곡, 김명곤 편곡으로 모두 200여만

장이 팔렸다. ‘사랑이 지나가면’ ‘그녀의 웃음소리뿐’ ‘이별 이야기’ 등

이 동반 히트해 포크곡인 ‘가을이 오면’은 오히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영훈-이문세 콤비가 ‘대박’을 낸 건 ‘난 아직 모르잖아요’가

수록된 3집이지만 4집에 와서 정점을 찍었다.

클래식을 전공한 이영훈이 새로운 음악을 찾던 이문세와 만나 한국

대중음악계에 팝발라드를 정착시킨 것이다.

 

 

 

 

 

 

 

이문세 -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눈을 감으면 싱그런 바람 가득한
그대의 맑은 숨결이 향기로워요


길을 걸으면 불러보던 그 옛 노래는
아직도 내 마음을 설레게 하네


하늘을 보면 님의 부드런 고운 미소
가득한 저 하늘에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호숫가 물결 잔잔한
그대의 슬픈 미소가 아름다워요

눈을 감으면 지나온 날의 그리운
그대의 맑은 사랑이 향기로워요


노래 부르면 떠나온 날의 그 추억이
아직도 내 마음을 슬프게 하네


잊을 수 없는 님의 부드런 고운 미소
가득한 저 하늘에 가을이 오면


길을 걸으면 불러보던 그 옛 노래는
아직도 내 마음을 설레게 하네


잊을 수 없는 님의 부드런 고운 미소
가득한 저 하늘에 가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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