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현과 벗님들 ~ 사랑의 슬픔 (1986年)
"벗님들"은 1978년 TBC 해변가요제를 통해서 얼굴을 내민다.
"그 바닷가"로 인기상을 수상하면서 세인의 이목을 받는데
"벗님들"은 이용균(보컬, 어쿠스틱 기타)과 이현식(보컬, 어쿠스틱
기타)이 이룬 듀엣이었다. 이때가 벗님들 1기였다.
벗님들의 이용균은 듀엣보다는 밴드음악에 관심이 있었고 대한민국
최초의 장발 그룹이었던 "라스트찬스"의 드러머이자 보컬을 담당
하던 이순남이 리더를 맡아 조직한 밴드 "벗님들"에 이용균(이치현)
과 이현식을 영입해 3인조 밴드활동을 참여하면서 1979년 벗님들
1집 "또 만났네"와 2집 "당신만이"를 내면서 기반을 다져간다.
이때가 벗님들 2기다.
1980년대 초반 대학가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3집부터 5인조로 변경하면서 1986년 5집 앨범으로 "사랑의 슬픔"이
KBS "가요톱10"에 5주간 1위를 하면서 대중적인 성공을 하였다. 하지만 1988년 김준기 중심의 벗님들과
"이치현과 벗님들"등 두 팀의 벗님들이 대치하여 불화가 찾아왔고 팀의 리더였던 이치현이 "이치현과 벗님들"을
따로 만들어 팀을 나오게 되었다.
이치현과 벗님들 - 사랑의 슬픔
하늘엔 흰눈이 내리고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들
무슨 생각에 걸어왔는지 알수없어요.
달리는 창가에 흐르는
눈꽃처럼 허무한 사랑에
눈을 감으면 그대생각에 가슴이 시려워요.
아~속삭이듯 다가와 나를 사랑한다고
아~헤어지며 하는말 나를 잊으라고
거리엔 흰눈이 쌓이고
내가슴엔 사랑의 슬픔이
피어나지 못할 눈꽃이 되어
빈가슴을 적시네
아~속삭이듯 다가와 나를 사랑한다고
아~헤어지며 하는말 나를 잊으라고
거리엔 흰눈이 쌓이고
내가슴엔 사랑의 슬픔이
그대 가슴안에 흩어져 버린
눈꽃이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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