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희 - 제비처럼
윤승희의 보컬은 허스키하면서도 힘찬 소리로 노래를 소화하기에 따라
서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데뷔음반 앞에는 "아빠랑 엄마같이" 같은 경쾌한 곡을 뒤에는 "그리운 건
너" 같은 곡으로 대칭을 이뤄 배치한 것만 봐도 꽤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윤승희는 가세가 몰락하는 바람에 이후 서울의 이모집에 와 있다가 생일
을 맞아 의상실에 들다가 사장의 권유로 모델일을 하게 되었고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모델을 대표해 출전한 가요 대결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노먼기획 박영걸 사장의 눈에 들어 가수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 첫번째 작품이 1976년 발표한 첫앨범으로 이 앨범에 실린 곡은 모두 박영걸 사장이 가사를 쓴 특별한 앨범이다.
이 앨범에서 "아빠랑 엄마같이"가 크게 인기를 얻는다.[출처] 가요(7080)/아빠랑 엄마같이, 제비처럼 - 윤승희|작성자
첫발자욱윤승희의 곡은 브라스로 시작하여 기타의 간주가 들어감 밷드의 느낌이 강한 트로트 고고음악이고
김만수의 곡 "푸른 시절"과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
이 노래는 2년 뒤 가사를 바꾸고 편곡을 새롭게 하여 김만수가 불러 큰 히트한다.
이 때는 새로운 가사는 지명길이 썼는데 같은 곡인데도 작곡자는 신승용으로 나온다.
또한 최근 방송이나 노래방에서는 박영걸로 나오는 것을 보니 이 곡은 구전 가요를 김평성이 채집하여 처음 곡으로
만든 것으로 생각되며 노만기획 박영걸 사장이 가수를 발굴해 윤승희를 시켜 불리변서 훗날 자신의 이름을 올린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에는 아이콘(iKON)이라는 아이돌 그룹이 부른 "죽겠다"라는 곡의 멜로디가 이 곡과 흡사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일년 뒤 윤승희는 2집 앨범을 내면서 또 한 번 큰 히트곡을 낸다.
역시 박영걸 사장의 노만기획에서 제작한 음반으로 이 음반의 대부분의
가사는 유승엽과 방영걸이 썼고 작곡은 유승엽과 김성일이 했는데 반주
는 1집에서와 마찬가지로 "데블스"가 맡았다.
비트 또한 고고리듬을 장착해서 윤승희의 음악은 밴드음악적 느낌이
강하다.
이 앨범에서 "제비처럼"이 큰 히트를 하여 발표하자마자 1977년 9월
난영가요제 신인상과 함께 TBC방송가요대상 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면서 인기절정을 구가한다.
윤승희는 인기절정에서 결혼과 함께 가요계를 떠나게 된다.
이후 신곡을 내기도 했지만 결혼으로 이전만 못한 활동을 보이다가 침잠하게 된다.
윤승희는 제비처럼 반짝이는 날개를 펴고 우리 곁을 날아가 버렸나
윤승희 - 제비처럼
꽃피는 봄이오면 내곁으로 온다고 말했지
노래하는 제비처럼
언덕에 올라보면 지저귀는 즐거운 노래소리
꽃이 피는 봄을 알리네
그러나 당신은 소식이 없고
오늘도 언덕에 혼자 서있네
푸르른 하늘 보면 당신이 생각나서
한마리 제비처럼 마음만 날아가네
당신은 제비처럼 반짝이는 날개를 가졌나
다시 오지 않는 님이여
그러나 당신은 소식이 없고
오늘도 언덕에 혼자 서있네
푸르른 하늘 보면 당신이 생각나서
한마리 제비처럼 마음만 날아가네
당신은 제비처럼 반짝이는 날개를 가졌나
다시 오지 않는 님이여
당신은 제비처럼 반짝이는 날개를 가졌나
다시 오지 않는 님이여
당신은 제비처럼 반짝이는 날개를 가졌나
다시 오지 않는 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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