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슨80 (Oxen 80)-불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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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의 포크가요

옥슨80 (Oxen 80)-불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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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슨80 (Oxen 80)-불놀이야 (1980)



저녁 노을지고 달빛 흐를 때
작은 불꽃으로 내 마음을 날려봐
저 들판 사이로 가면 내 마음의 창을 열고
두 팔을 벌려서 돌면
야 불이 춤춘다
불놀이야~~

 

꼬마 불꽃송이 꼬리를 물고
동그라미 그려 너의 꿈을 띄어봐

저 들판 사이로 가면 내 마음의 창을 열고
두 팔을 벌려서 돌면
야 불이 춤춘다
불놀이야~~

 

 


저 하늘로 떠난 불꽃을 보며
힘껏 소리치며 우리 소원 빌어봐
저 들판 사이로 가면 내 마음에 창을 열고
두 팔을 벌려서 돌면
야 불이 춤춘다
불 놀이야~~ 하~

 

저 들판 사이로 가면 내 마음에 창을 열고
두 팔을 벌려서 돌면
야 불이 춤춘다
불 놀이야~~ 하~

 

 

 

 

 

 

 

 

 

 

옥슨은 건국대를 상징하는 ‘황소’를 팀명으로 1979년 창단된

건국대 캠퍼스 밴드다. 창단 멤버는 박기명(보컬), 홍사민(키보드),

전익순(드럼), 홍서범(리드 기타), 이희영(리듬 기타), 원덕재(베이스). 창단 첫 해에 ‘전국 대학 보컬 경연대회’에서 ‘서로 서로’로

우수상을 받았고, TBC-TV의 ‘전국 대학 축제 경연대회’에서 입상

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2008년 30주년 기념 공연을 가질 정도로 전통을 자랑하는 밴드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시기가 옥슨 80이 활동하던

1980년대 초반이었다.

 

옥슨 80은 2기에 해당하는 시기다. 황호(드럼), 조연환(기타), 전종

민(키보드), 최광수(베이스)로 이루어진 2학년 멤버들이 보컬리스

트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가, 옥슨 79에서 기타를 담당했던 홍서

범이 참여하며 리더를 맞게 된다.

 

같은 해 열렸던 ‘밀양 가요제’에서 ‘보랏빛 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TBC-TV의 ‘젊은이의 가요제’에서 ‘불놀이야’로 금상

을 받으며 일약 당시 캠퍼스 밴드를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옥슨 80의 [옥슨 80]은 1980년 ‘젊은이의 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은 기념으로 나온 음반이다.

물론 그 해의 대상은 ‘하늘색 꿈’을 부른 로커스트에게 돌아갔지만 직접적인 임팩트는 ‘불놀이야’가 훨씬 강했다.

그때까지의 캠퍼스 페스티벌 출신 그룹들에게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던 펑키한 리듬을 가진 이 곡은 옥슨 80의

개성을 한마디로 표현하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다. 이 외에도 LP시절 A면과 B면의 머릿곡으로 자리 잡고 있는

‘그대’ ‘그럼 됐지 뭘’에는 옥슨 80이 지향하는 펑키한 음악적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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