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일 - 애모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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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의 포크가요

한상일 - 애모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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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모의 노래 - 한상일



내 마음 나도 모르게 꿈 같은 구름 타고
천사가 미소를 짓는 지평선을 날으네
구만리 사랑 길을 찾아 헤매는
그대는 아는가 나의 넋을
나는 짝 잃은 원앙새 나는 슬픔에 잠긴다

 

(내 마음 나도 모르게 꿈 같은 구름 타고
천사가 미소를 짓는 지평선을 날으네)

 

구만리 사랑 길을 찾아 헤매는
그대는 아는가 나의 넋을
나는 짝 잃은 원앙새 나는 슬픔에 잠긴다

 

 

 

 

 

 

 

 

41년 1월 18일, 개성에서 부친 한효경씨와 모친 진은주씨

사이의 5남 2녀 중 3남으로 태어난 그는 개성 만월초등학교

4학년 때 6.25가 발발하자 인천으로 피난 와 인천 서림초등

학교,인천중을 거쳐 서울 중동고를 졸업했다.

 

중2 때 가족들이 서울로 이사하는 바람에 혼자가 되어

중학교를 마칠 때까지 인천의 고아원에서 생활하며 신문배달 등으로 고학을 해야 했다.


어릴 때 꿈은 의사가 되는 것이었지만 진로를 바꿔 서울대 공대 건축공학과에 진학한다.

 

남쪽과 북쪽에서 모두 공부 잘하는 우등생인 동시에 노래 잘하는 재주꾼으로 통했던 그는 특히 대학시절, 마리오 란자,

앤디 윌리암스, 후랭크 시나트라 등에 심취해 4중창단을

결성해 활동했을 정도로 음악광이었다.

 

 

 

 

 

65년 대학 졸업 후 은사가 설립한 '김희춘 설계사무소'에

입사, 1년여 동안 전공을 따라 설계기사로 일했지만 결국

노래를 부르기 위해 이 일을 접고 미8군 장교클럽인

'유썸클럽(Yusum club)'에서 전속가수, 즉 하우스 싱어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 무렵 주위의 도움으로 누구보다 먼저 '팝송악보'를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당시 스탠더드  팝을 무려 3백여 곡 정도나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을 갖출 수 있었다.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1966년, 칸초네 'Carissimo Pinocchio(피노키오의 편지)'를 불러 KBS-TV 전속가수 1기생으로 발탁, 본격적으로 대중들 앞에 등장한다.


이 때까지만 해도 그의 이름은 본명 '한제상(韓濟祥)'.

그러나 67년 데뷔곡 '내 마음의 왈츠'를 취입하며 '한상일(韓常一)'로 바꾼다. 이 이름은 작곡가 손석우씨가 지어준 것으로          

'늘 어디서든 일등이 되어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70 유니버샬) 눈동자(퀸씨스터즈)애모의노래

                                                                                                 (한상일)안길웅 신작가요특선집

 

애모의 노래는 1969년 당시 뮤지컬 ‘카니발의 수첩’의 주제가로  레코드 취입은 그 이듬해인 1970년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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