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은 1978년 제 1회 TBC 해변가요제 그랑프리 수상곡. 아시다시피 1977년도에는 제1회 MBC 대학가요제가
성황리에 열려서 그룹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가 대상을 받으면서 전국적인 가요제 열풍을 붙러 왔다.
이에 질세라 이듬해인 1978년 7월, TBC(현 KBS2)에서도 해변가요제를 만들어 첫 가요제를 실시했는데
이 대회에서 우리가 잘 아는 유명 가수들을 많이 배출 했었다.
이 대회는 충남 연포 해변에서 치러진 때문에 연포가요제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듬해인 1979년 2회 가요제는
야외에서 열리지 못하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면서 이름을 해변가요제에서 「젊은이의 가요제」로바뀌게 되었다.
쟁쟁한 팀들이 경연을 겨룬 끝에 최우수상(그랑프리)을 받은 '징검다리'는 사실 반짝 가수다.
'징검다리'는 한양대 음악 동아리로서 남자 2. 여자 2의 혼성 4중창 그룹이었는데 당시 가수
이정선이 만든곡인 "여름'으로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징검다리는 사실 이후에는 가수 생활을 더 이상
하지 않아 후속 앨범은 없었고 멤버는 각기 흘어져 각자의 길로 가게 되는데 우리가 뽀미 언니로 잘 알고 있는
왕영은이 여기의 여성 멤버중의 1인 이다.
당시 방송계에 진출하여 맹활약을 펼쳤던 때도 있었다.
1980년 제3회 「젊은이의 가요제」에서 징검다리 2기가 '님에게'로 동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멤버는 전혀 다른 팀이였음 가수는 금방 잊혔지만 노래는 영원히 남아 지금도
'키보이스-해변으로 가요'와 더불어 여름시즌송의 명곡으로 불리고 있다
.
여름 - 징검다리(정금화, 이성용, 이교일, 왕영은)
흥에 겨워 여름이 오면 가슴을 활짝 열어요
넝쿨 장미 그늘 속에도 젊음이 넘쳐 흐르네
산도 좋고 물도 좋아라 떠나는 여행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사랑이 오고 가네요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갈숲 사이 바람이 불어 한낮의 더위를 씻고
밤이 오면 모닥불 가에 우리의 꿈이 익어요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갈숲 사이 바람이 불어 한낮의 더위를 씻고
밤이 오면 모닥불 가에 우리의 꿈이 익어요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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