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씨스터즈 - 즐거운 우리집
펄시스터즈의 인기가 최고조에 이를 무렵 바니걸스의 등장은 여타 자매그룹 탄생의 촉매와 같은 역할을 했고 이후 수많은 자매
그룹이 명멸하게 되는데, 쿨씨스터스도 그런 팀 중에 하나였지만 강력한 히트곡을 냈다는 점으로 해서 일반적으로 명멸한 자매팀
보다는 꽤 뇌리에 남아 있다.
쿨씨스터즈의 노래 중 가장 흔히 들었던 노래는 아마도 "즐거운 우리집"일 것이다.
1964년4월 1일부터 1989년까지 무려 8,000회를 방송한 KBS 라디오 장수 프로그램으로 아침 출근 전이면 의례 이 노래와
드라마를 듣고 출근하거나 등교를 했던 연속극이다.
이 드라마는 처음에는 "명랑한 우리집"으로 시작해 "즐거운 우리집"으로 제목이 바뀌어 계속 방송했으며 주제가는 중간에
만들어 불리게 된다.
"아차부인인 재치부인"과 쌍벽을 이루며 아침 시간을 책임졌던 라디오 건전 가정극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소시민의 가정에서 일어
나는 소소한 일을 소재로 엮었으며 방송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를 집필한 집필진은 박서림을 시작으로 추식, 양근승, 이경재, 민병훈, 최요한, 이희목 등이며, 출연 성우들로는 구민,
이혜경, 이창환, 고은정, 김수일, 김소원, 정은속, 안영주, 유기현, 남일후, 이광자, 최흡, 김인배, 김민규, 등등 당대 인기성우들이
총동원된 홈드라마였다.
상희네와 준희네 두집안의 이야기를 마치 우리 이웃의 이야기인양 착각할 만큰 빠져들었던 이 연속극은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질문과 질타를 받은 것이 상희와 준희가 20년 동안 왜 한결 같이 국민학생이냐는 것이었고 이로 인해 중학생으로 진학하기도 했던
드라마이다.
쿨씨스터즈 - 즐거운 우리집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인사를 나눕시다. 명랑하게!
일년은 삼백 육십 오일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어도
우리집은 언제나 웃으며 산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인사를 나눕시다. 명랑하게!
일년은 삼백 육십 오일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어도
우리집은 언제나 웃으며 산다
[출처] 가요(중창/그룹, 7080)/ 즐거운 우리집 - 쿨시스터즈|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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