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과 벌떼들 -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현철과 벌떼들이 붕붕거리며 한창 날아다닐 때가 한 때 있었다. 태현철은 1969년 가요계에 데뷔한 중고 신인이다.
남진과 나훈아가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을 때 발을 디딘 현철은 한동한 혹독한 가요계의 무명 설움을 견뎌내야 했다.
1969년과 1971년 앨범을 냈으나 인기와는 거리가 멀었던 태현철은 부산으로 내려간다.
1974년 기타리스트 박성훈이 조직한 그릅에 보컬로 참여하는데 그룹의 이름이 "벌떼들"이었다. 이름도 현철로 바꾼다.
7인조 밴드로 출발한 "벌떼들"은 부산을 클럽을 주무대로 활동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멤버들은 흩어지고 현철과 박성훈만
남아 활동하다가, 박성훈이 레코드회사에 취직하면서 음반 취입의 기회를 갖게된다.
1980년 발표한 "현철과 벌떼들"에는 팝송 번안곡과 리메이크 가요를 실었는데 "춤을 춰요(I was made fod dancing)"와
1981년 발표한 "사랑은 나비인가봐"가 다운타운가에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다.
1982년 발표한 "현철과 벌떼들"은 멤버들은 모두 사라지고 여성 보컬 한 명과 둘이 만들었는데 현철이 다시 솔로로
복귀하는데 큰 역할을 한 앨범으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 인기를 얻으면서 "현철과 벌떼들"의 인기에 불을 지핀다.
1987년 솔로로 다시 도전하면서 낸 재데뷔 음반에 (주현미와 같이 낸 옴니버스 음반)에 이 음반의 곡들이 대거 포진돼있다.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은 15년이 넘는 긴 시간 무명가수 생활 뒷바라지에 고생한 아내를 위해 현절이 작곡한 곡이기도 해서
이 노래가 성공하지 않으면 오랜 가수생활에 미련을 버리려고 했다는 곡이다.
현철은 이 곡외애도 여러 곡을 작곡해 직접 부르기도 해 작곡 솜씨를 보여주기도 했다.
현철과 벌떼들 -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떠오르는 당신 모습 피할 길이 없어라
가지 말라고 애원했건만
못 본채 떠나버린 너
소리쳐 불러도 아무 소용이 없어라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떠오르는 당신 모습
피할 길 없는 내 마음
가지 말라고 애원했건만
못 본체 떠나버린 너
소리쳐 불러도 아무 소용이 없어라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떠오르는 당신 모습
피할 길 없는 내 마음
[출처] 가요(7080)/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 현철과 벌떼들|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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