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애 - 대전 부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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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추억 가요

안정애 - 대전 부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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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애 - 대전 부르스




대전을 널리 알린 곡으로, 대전역 앞에 노래비가 있다.
마치 증기기관차가 출발하는 듯한 리듬과 반주의 전주가 인상적인 블루스곡. 이곡은 최치수 작사 김부해 작곡으로 안정애씨에

의하면 1956년 5월 신세계사에서 신곡발표를 했다고 되어있으나 위키백과에는 1959년 발표한 것으로 나와있다.

​음반으로는 1959년 신세게레코드사에서 발매한 SP 음반(B1243/4) "대전부루-스/항구의사랑(윤일로)"과 신세기레코드사에서

1960년 발매한  10인치 음반(SLB10303) 흘러간 힛트 메로듸 "대전 부루스"과 동일한 앨범으로 영화주제가 "대전발0시 50분"

음반으로도 발매되어 "대전블루스"와 "대전발0시50분" 두 제목 모두 맞다고 할 수 있다.

​"블루스의 여왕"이라 불리는 안정애는 1955년 5월 가수로 입문하여 6월 신세기레코드사 전속가수가 되고 7월 신곡을 내는

그야 말로 전광석화와 같은 행보로 가요계에 급등장한 가수이다.
데뷔 초기부터 "순정 부르스, 비정 부르스,  자매의 부르스, 여인 부르스, 밤비의 부르스, 대전 부르스"로 이어지는 곡이 히트

하면서 " 부르스의 여왕"에 등극한다.

​joosang1215님에 의하면 이 노래 작사가 최지수가 대전역에서 실제로 본 연인이 이별 장면을 노랫말로 옮겨 적은 가사에

작곡가 김부해가 3시간 만에 작곡한 작품 이라하며 이 가사를 적을 당시에는 작사가 최지수가 역무원 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사실인지는 알수가 없고, 1960년대 부터는 아세어 레코드사의 사장으로도 겸업을 하셨다고 한다.

​네이버에서 찾아본 "최규성가요앨범소개"글에서 살펴보면 최치수는 대전역에서 역무원으로 일하던 1950년대 어느날 대전역

에는 자정이 넘어가는 시각에 목포로 가는 대전발 0시 50분 열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대합실 청소를 끝낸 한 열차 승무원은 플랫폼에서 애절하게 서로를 바라보던 청춘남녀를 발견했다.
증기기관차가 들어오자 남자는 혼자 열차에 올라탔고, 눈물을 흘리며 배웅하던 여자는 비를 맞으며 한참을 서 있었다.

그 광경은 지켜보던 열차 승무원의 기억에 오롯이 남았다.

울산 태생인 그는 음반 산업에 뛰어들기 전에 14년 넘게 열차 승무원으로 일했다.
그는 신신레코드 영업부장이 된 1956년, 그때까지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던 대전역의 이별 장면을 가사로 썼다. 
최치수의 가사를 받은 작곡가 김부해는 이별의 정한을 표출하기에 그만인 블루스 리듬으로 3시간여의 작업 끝에 곡을 완성했고

1959년 불르스를 잘 부르던 안정애에 의해 발표되면서 공정의 히트를 기록하며 신세기레코드사 창사이래 최고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여 작사/작곡/가수에게 특별보너스가 지급되었고, 영화로로 만들어진다.

​"대전블루스"의  영화 제목은 사람들이 노래제목으로 오인하는 가사 "대전발 0시 50분"이었다.
이종기/김화랑 감독 투톱체제로 만든 영화로 최무룡, 신성일, 이민자, 최지희, 양미희, 유계선, 황정순, 암양일, 김동원, 서영춘,

박성대, 독고성, 문채선, 주란지, 정애란 등을 출연시켜 만든 멜로/로맨스 영화로 국제극장에서 1963년 9월 4일 개봉했다.

줄거리는 육군 소위인 주혜식은 장래를 언약한 은인의 딸 윤희와의 약혼을 독촉당하나, 그는 몽매에도 잊지 못해하는 누님

순임을 찾아 그녀의 축복 속에서 약혼식을 갖는 것이 소원이어서 하루하루를 미뤄 온다. 
그런데 어느날 순임을 만났으나, 아! 누님이 빠아의 여급으로 전락했을 줄이야. 때마침 주소위에게 전방 수색대장의 임무가

떨어져 살아있기를 원치 않는 그는 죽음으로써 임무를 수행한다는 내용으로 가사내용과 같이 슬픈 결말의 영화였다.
영화음악은 "대전블루스"를 작곡한 김부해가 맡았다.

 

 

 

 

 

 

 

 

안정애 - 대전 부르스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 발 0시 50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소리치며 울 줄이야

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 우는 눈물에 플렛트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 발 0시 50분

영원히 변치 말자 맹서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 보슬비에 젖어 우는 목포행 완행열차

 

 

 

 

 

[출처] 가요(5060)/대전 부르스(대전발 0시 50분) - 안정애|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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