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 - 능금빛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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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추억 가요

배호 - 능금빛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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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 - 능금빛 순정




배호는  29세로 요절한 불세출의 가객이었다.
그가 남긴 수많은 곡은 지금도 당시 팬들의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고 오히려 그리워지는 것이다.
그가 6년간 부른 300여곡 중에는 리바이벌하여 부른 노래도 적지 않고, 새로 취입한 곡도 많았다

​이 곡은 1968년 "배상태 작곡집 NO1" 에 수록되었고, 영화 "계절풍"의 주제곡으로 올라있다.
이 음반은 영화 주제가 위주의 컴필레이션 음반이었다 같은 해 "배호 스테레오힛트앨범 NO 3"에도 올라있는데 후일 "돌아

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으로 명콤비가 되는 배상태와 처음 작업한 곡으로보인다.

비교적 초기에 발표한 곡으로 배호의 음반에 꾸준히 올라오는 것을 보면 이 노래에 대한 애정이 특별했던 것은 아닌지 추축

해볼 뿐이다. ​1969년 이면 이미 병마가 몸을 ​침범하여 힘들 던 시절이다.
그는 병상에서 음반 녹음할 경우가 많았는데 목소리에서 그걸 느낄 수가 있어 숙연한 기분이 되기도 한다.

​능금은 사과를 뜻하는 우리말이다. 능금도 엄밀히 말하면 임금(林檎)이라 불리던 것이다.
고려시대 부터 쓰이던 이 이름은 왕을 지칭하는 임금과 같다고 하여 조선시대부터 쓰이지 못하게 되었고 이후 능금으로 

변형되거나 사과로 쓰이게 된 것. 일본어로는 "링고"라 불리는데 임금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일본어에 한국어의 

단어가 영향을 준 것을 보여주는 무수한 사레 중 하나다.

 

 

 

 

 

 

 

 

배호 - 능금빛 순정


사랑이 그립거든 손짓을 해요

말 못할 순정은 빨간 능금알

수줍어 수줍어 고개 숙이다

조용히 불러주는 능금빛 순정

 

 

 

 





사랑을 따려거든 발 돋음 해요

꽃바람 지며는 빨간 능금알

외로워 외로워 눈물 흘리다

말없이 떨어지는 능금빛 순정

 

 

 

 

[출처] 가요(5060)/능금빛 순정 - 배호|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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