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향 - 이별의 종착역
이 노래는 1960년 상영된 같은 제목의 영화주제가로 스탠다드 팝 스타일의 손시향이 불렀다.
이 노래를 끝으로 미국으로 떠난 손시향을 대신헤 이후 부르벨스가 취입했었고, 김현식의 노래로 다시 인기를 끌기도 했었다.
한영애, 장사익, 장미여관 등 많은 가수의 리메이크가 있었다.
1938년 미국에서 태어난 손시향은 대구에서 성장하였으며 1948년 미국국적을 버리고 한국국적을 취득하였다.
서울대를 나온 수재로 어릴 때부터 음악에 소질을 보여 대학재학시절 KBS노래경연대회에 입상하면서 가수로 데뷔해 수려한
외모와 부드러운 음색으로 여성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박일호, 현양, 김성배와 함께 "블루벨즈"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미국여성과 결혼해 1962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이후 리손이라는 이름의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미국 마이애미 한인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1970년 귀국하여 귀국 앨범을
내기도 했다. 손시향의 여동생인 손미희자는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영화배우로 활동하기도 하였는데, 그 당시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역대급 미스코리아로 꼽히기도 한다.
손시향은 손석우와 함께 "이별의 종착역"외에 "검은 장잡", "거리를 떠나", " 비오는 날의 오후 3시" 등의 히트곡을 냈는데,
손석우는 작사 작곡에 모두 능했던 다재다능한 가인으로 "노란샤쓰 입은 사나이(한명숙)", " 나 하나의 사랑(송민도)",
"청실홍실(안다성/송민도)", "눈이 내리는데(최양숙)", "우리 애인은 올드미쓰(최희준)", "즐거운 잔칫날(블루벨스)",
"고향의 강(남상규)", "사랑했는데(이미자)", "나는 가야지(문정숙)", "십오야 밝은 달(김상희)" 등의 수많은 명곡들과 최근 까지
신곡을 내는 등 왕성한 창작열을 보이고 있다.
1960년 6월 17일 명보극장에서 개봉해 5만여 관객이 든 영화 "이별의 종착역"은 박영환 감독이 최무룡, 조미령 주연에
이민, 주선태, 김희갑, 전옥, 복혜숙, 안성기, 이예춘 등과 가수 손시향과 김성옥도 특별출연시켜 만든 6.25전쟁을 배경으로한
멜러/로맨스 영화다.
손시향 - 이별의 종착역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외로운 이 나그네길
음, 안개 깊은 새벽
나는 떠나간다
이별의 종착역
사람들은 오가는데
그이만은 왜 못오나
음, 흐린 달빛 아래
나는 눈물 진다
이별의 종착역
아, 언제나 이 가슴에
덮인 안개 활짝 개고
아, 언제나 이 가슴에
밝은 해가 떠오르나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고달픈 이 나그네길
움, 비바람이 분다
눈보라가 친다
이별의 종착역
아, 언제나 이 가슴에
덮인 안개 활짝 개고
아, 언제나 이 가슴에
밝은 해가 떠오르나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고달픈 이 나그네길
움, 비바람이 분다
눈보라가 친다
이별의 종착역
[출처] 가요(5060)/이별의 종착역 - 손시향|작성자 첫발자욱
'5060 추억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야성 - 잘있거라 부산항 (1) | 2025.03.20 |
---|---|
배호 - 능금빛 순정 (1) | 2025.03.15 |
이상열 - 잘있거라 내장산아 (1) | 2025.03.05 |
송민도 - 나 하나의 사랑 (1) | 2025.02.28 |
배호 - 검은 나비 (0) | 2025.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