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 체념

빅마마 - 체념

2003년 빅마마가 발표한 곡 빅마마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엠보트에서 발굴해낸 4인조 여성 R&B그룹이다.
발굴할 때 모토는 "정말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 10년이 지나도 두고두고 들을 명곡을 남길 가수" 였고, 외모는 보지않고 

오로지 뛰어난 실력으로만 선발하면서 정면으로 음악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그룹이기도 하다.

​신연아, 이지영, 이영현, 박민혜로 구성된 빅마마는 2002년 결성되어 정규 1집 "Like the Bible"을 낸다.
2003년 2월 발매된 이 데뷔 음반에는 12곡이 실렸고 타이틀곡이 "거부"와 "Break Away"였다
당시에도 앨범 안에서는 이 두 곡이 가장 유명했으나 현재까지 대중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곡으로 "체념"이 있었다. 
당시에도 명곡으로 회자되긴 했으나 별도로 활동을 하지는 않았다.

​체념은 빅마마의 음악이긴 하지만 곡 자체가 이영현의 솔로곡이다.
이후에 따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Mnet이나 KMTV 등의 음악방송에서 종종 틀어주기도 했다.
빅마마의 곡이기는 하지만 작사, 작곡, 노래까지한 이영현의 노래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이영현의 보컬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기도 하다.

빅마마는 조직이나 단체의 여성지도자를 뜻하는 단어로 빅마마킴이라는 의미의 BMK 김현정이 2003년부터 활동하고 

있었고 요리연구가 김혜정도 빅마마로 불리기도 해 조금 몸집이 큰 여자를 부르는 말로 오인되기도 했다.
사실 그룹 빅마마의 4명의 멤버들은 팀활동를 한 이후에 몸무게가 다 늘기도 하는데 이름 탓이리라. TV에서 육아 예능프로

그램 이름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1932년 개발되 6.25전쟁때 사용된 중기관총의 별명이기도 했다.

​그룹 빅마마는 2012년 5집을 발표할 때까지 함깨하다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걸었다.
모두 솔로앨범을 내기도 하고 강단에서기도 하면서 활동하다가 2021년 다시 재결합했다.

 

 

 

 

 

 

 

 

빅마마 - 체념


행복했어 너와의 시간들

아마도 너는 힘들었겠지

너의 마음을 몰랐던 건 아니야

나도 느꼈었지만

널 보내는게 널 떠나 보내는게

아직은 익숙하지가 않아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던 니가 원망스러워

왜 말 안했니 아님 못 한거니

조금도 날 생각하지 않았니

좋아한다며 사랑한다며

이렇게 끝낼 거면서 왜 그런 말을 했니

널 미워해야만 하는 거니

아니면 내 탓을 해야만 하는거니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야

 

 

 

 

​

왜 말 안했니 아님 못 한거니

조금도 날 생각하지 않았니

좋아한다며 사랑한다며

이렇게 끝낼 거면서 왜 그런 말을 했니

널 미워해야만 하는 거니

아니면 내 탓을 해야만 하는 거니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야

그래 더 이상 묻지 않을게

내 곁을 떠나고 싶다면

돌아 보지 말고 떠나 가

눈물은 흘리지 않을게

괜히 마음만 약해지니까

내게서 멀어진 니 모습이

흐릿하게 보여 눈물이 나나 봐

널 많이 그리워 할 것같아

참아야만 하겠지

잊혀질 수 있도록

다신 사랑같은 거 하지 않을래

내 마지막 사랑은 돌아선 너에게 주고 싶어서

행복하길 바래

나 보다 좋은 여자 만나기를

 

 

 

 

[출처] 가요(중창/그룹, 9000)/체념 - 빅마마|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