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 겨울장미
이곡은 이은하가 1978년 발표한 곡이다.
이곡은 1978년 10월 15일 서라벌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정규앨범(SRB-0128) 이은하 시리이즈(제2집) "겨울장미/복순이"에
실려있는 곡으로 이 음반에서 이곡이 가장 히트한 곡이다.
실제나이 17살 이은하의 가창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는 곡으로 이은하는 어린 나이에 나이를 속여가며 일찍 데뷔하여 이미
대형가수로 성장하였다. 이곡을 부른 때만해도 공식데뷔 5년이 지난 시점이었는데 나이는 10대 후반의 나이였다.
1972년 "님마중"으로 데뷔해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1973)", "최진사댁 세째딸(1973)" "초혼(1975)", "미소를 띠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1976)",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1977)"로 발라드 트로트로 인기를 쌓았고 이어 "밤차(1977)",
"아리송해(1977)" 디스코트롯으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한 뒤 이곡을 발표하며 다시 발라드 트롯으로 복귀하며 부른 곡으로
이곡 이후 계속 "봄비(1979)", "사람도 미움도(1979)" 같은 TV드라마 주제곡으로 인기를 지속했고 1980년대까지 히트곡을 낸다.
이곡은 심수봉이 7년 뒤 재기하면서 리메이크 했다.
이은하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비해 심수봉은 비음이 가득한 나긋한 창법으로 이곡을 바꿔놓았다.
그리고 미스트롯 3에 참가한 정서주가 여왕전에서 이곡을 들고 나왔는데 어떻게 이런 곡을 알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잘 소화했다는 생각이 든다.
자막에는 심수봉의 곡을 참고한 것으로 나왔는데 정서주의 소리는 비음이 강한 심수봉과는 다른 소리다.
초반에는 나긋한 심수봉의 곡이 떠오르기는 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파워풀한 면을 보여주면서 이은하의 곡도 많이 참고해서
부른 것으로 생각되었고 정서주는 절충해 자신만의 노래로 만든 것 같다.
이은하가 13살에 "님마중"을 취입했고 이곡은 17살에 발표했으니 비슷한 나이에 나온 정서주가 얼마나 더 발전할지 미래를
기대하게 된다.
이은하 - 겨울장미
철이 없어 그땐 몰랐어요
그 눈길이 무얼 말하는지
바람불면 그대 잊지못해
조용히 창문을 열면서
나는 생각해요
겨울에 피는 흰 장미여
아직도 나를 기다리나
감춰진 마음 보고싶어
햇살을 향해 피었는가
사랑의 말 내게 들려줘요
그리움이 나를 반기도록
바람불면 그대 잊지못해
조용히 창문을 열면서
그대 기다려요
겨울에 피는 흰 장미여
아직도 나를 기다리나
감춰진 마음 보고싶어
햇살을 향해 피었는가
사랑의 말 내게 들려줘요
그리움이 나를 반기도록
바람불면 그대 잊지못해
조용히 창문을 열면서
그대 기다려요
[출처] 가요(7080)/겨울장미 - 이은하|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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