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쟈니브라더스) - 술전쟁(술이 원수다)
1967년 김용만과 쟈니브라더스가 함께 불러 발표한 곡인데, 아리랑씨스터즈, 안다성 등과 함께 한 컴필레이션 음반
"월남소식, 고향소식"이었다. 이 음반 B면 첫곡은 "술전쟁"이었다.
이어 1969년 발표된 음반에는 "술이 원수다"로 김용만이 불러 취입했고 아리랑씨스터즈가 부른 "잘했군 잘했군"과 함께
실렸다. "잘햇군 잘했군"은 1971년 하춘하와 고봉산이 "잘했군 잘했어"로 불러 공전의 히트를 하게 된다.
이 곡은 또한 1971년 김상범의 "왔구나 타령"과 "총각 사공"을 앞뒷면 타이틀로 하여 옴니버스로 만든 앨범에 뒷면 두번째
곡으로 김용만이 쟈니브라더스와 함깨 부른 곡으로 다시 실리기도 했다.
폭발적인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가사로 암암리에 아는 사람들은 좌중의 분위기를 띠우기 위해 가끔씩 부르기도
했던곡으로 곡의 일부분이 기억나는 곡이다.
술꾼들의 정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듯한 친근한 가사로 1절은 술자리 광경이고 2절은 마누라 앞에서 변명하는 광경을
표현한 것인데, 원수를 "웬수"로 발음하는 김용만의 구수한 소리가 잘 어울리는 이 곡은 쉽게 익숙해지는 곡이다.
이 곡은 1996년 함중아가 "술전쟁, 돈전쟁"으로 리메이크했다.
김용만(쟈니브라더스) - 술전쟁(술이 원수다)
헤어지기 섭섭해 한 잔만 하세
기분이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차 삼차 월급봉투 다 털어먹고
얌체에 다음 날 회사에 결근
술 술 술이 원수다 맞다
술 술 술이 원수다 맞어
술 술 술전쟁
맞다 맞다 맞었다 술이 원수다
맞다 맞다 맞었다 술이 원수다
하하하 으 좋아 좋아
으흐흐흐 좋아 좋아
내일부터 금주란 맹서를 하고
내돈 주고 술 먹고 얻어먹었다
열두 잔을 다 마시고 한잔 먹었다
꼬부라지면서 술 안취했다
술 술 술이 원수다 맞다
술 술 술이 원수다 맞어
술 술 술전쟁
맞다 맞다 맞었다 술이 원수다
맞다 맞다 맞었다 술이 원수다
하하하하하 하
[출처] 가요(5060)/술전쟁(술이 원수다) - 김용만|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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