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호 - 해운데 엘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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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추억 가요

손인호 - 해운데 엘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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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호 - 해운데 엘레지




손인호의 중반기 이후 최대 히트곡 중 하나로 1954년 "나는 울었네"로 데뷔한 손인호가 이미 "비 내리는 호남선", 

"울어라 기타줄", "한 많은 대동강", "물새야 외우느냐" 같은 곡들을 히트시키고 정상의 가수로 활동하고 있을 때였다.

1958년 빅토리레코드에서 백설희와 한곡씩 올린 스플릿 음반의 앞면 곡이었다. 젊은 시절 손인호는 수려한 외모와 단아한

목소리로 큰 인기르 누렸고 이후 6.25 이후 몸 담았던 녹음기사일에 다시 종사하면서 영화 음악 녹음을 하기도 하고 가수

친목회 활동도 활발하게 주도하고 고령에도 가요무대 등 무데에 활발히 서다가 2016년 별세하였다.

본명이 손효찬인 손인호는 1927년 평안북도 창성 출생으로,  어릴 적 수풍댐 건설로 고향이 물에 잠기자 중국 신경으로 이주하여 

살았다.  해방 후 귀국하였고, 관서콩쿨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였고, 심사위원의 권유로 월남하였다.

이어 KPK악단에서 가수생활을 했고, 6.25를 전후해 녹음기사로 전업하였다. 
그러다가 1954년 작곡가 박시춘에게 "나는 울었네","숨쉬는 거리" 두 곡을 받아 취입, 크게 히트시켰다. 
이후 그는 신세기레코드를 거쳐 오아시스레코드에서 "비 내리는 호남선"을 발표하였고,  계속 "사랑찾아 칠백리", "하룻밤

풋사랑", "이별의 성당고개" 등을 히트시켰다. 

​1957년 말에 도미도레코드로 이전, "짝사랑", "물새야 왜 우느냐", "이별의 부산항", "청춘등대", "향수의 블루스", "남행열차"

등의 히트곡을 쏟아내었고, 빅토리레코드에서 "해운대 엘레지"를 발표하여 크게 히트시켰다. 
1960년대 중반까지도 "돌아가자 남해 고향", "한 많은 명사십리" 등을 취입하여 히트시켰다.  1980년대 중반까지 영화녹음

작업을 했으며, 최근 '손인호팬클럽'이 결성되어 그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과 함께 모여 조촐한 만남의 자리를 가지고 있다.

 

 

 

 

 

 

 

해운대 엘레지 - 손인호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

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이

그때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못잊어 내가 운다

 

 

 

 

 



백사장에서 동백섬에서 속삭이던 그 말이

오고 또 가는 바닷물 타고 들려오네 지금도

이제는 다시 두번 또 다시 만날길이 없다면

못난 미련을 던져버리자 저 바다 멀리 멀리

울던 물새도 어데로 가고 조각달도 기울고

바다마저도 잠이 들었나 밤이 깊은 해운대

나도 가련다 떠나가련다 아픈 마음 안고서

정든 백사장 정든 동백섬 안녕히 잘 있거라

 

 

 

[출처] 가요(5060)/해운대 엘레지 - 손인호|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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