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 화개 장터

조영남 - 화개 장터

조영남이 88올림픽을 기해 동서화합의 의미를 담아 만든 곡이 이곡 "화개장터"다.
​전세계인이 한 데 모여 화합하는 경사스런 마당에 나라 안에서의 화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화개 장터"는 1988년 발표한 "한강" 앨범 B면 타이틀 곡으로 이 음반에는 "Welcome to Seoul KOREA", "아리랑", 

'온국민이 함께 부르는 노래"등 대한민국을 소개하고 국민의 화합을 염원하는 의도의 곡들이 실렸다.

​이 앨범 표지는 조영남의 화제의 그림 "화투 그림"으로 도안된 것이었다.
이혼의 아픔을 겪고 혼자 지낼 때 그림과 작곡에 열중하면서 이 앨범의 곡과 표지 그림을 자신이 그린 것이다.

조영남은 이 노래가 큰 인기를 끌자 방송에서 부를 기회가 많았는데 조영남의 가사 바꿔부르기는 그의 자유분방한 성격 덕에

자주 있는 것이기는 했지만 이 노래에서는 동서 화합을 이야기 하면서 어느 도명을 먼저 내야할지 고민이 되었던지 마지막

후렴구를 "전상도와 경라도"로 불렀다.

공개방송에서 노래할 때는 원곡 가사로 부르지 않는 경우도 있었는데 "전라도와 경상도", "경상도와 전라도"로 순서를 

바꿔 부르기도 한다.

 

 

 

 

 

 

 

조영남 - 화개 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 사람 윗말 구례 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 장터

​

광양에선 삐걱삐걱 나룻배 타고

산청에선 부릉부릉 버스를 타고

사투리 잡담에다 입씨름 흥정이

오손도손 왁자지껄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 모두 이웃사촌

고운 정 미운 정 주고 받는

전상도 경라도의 화개장터

구경 한 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 장터

​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 사람 윗마을 구례 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오시면 모두 모두 이웃 사촌

고운 정 미운 정 주고 받는

전상도 경라도의 화개장터

랄랄 라랄라 라라라 라랄라라 

​
구경 한 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오시면 모두 모두 이웃 사촌

고운 정 미운 정 주고 받는

 

 

 

[출처] 가요(7080)/화개장터 - 조영남|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