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 원점
원점" 은 1971년 4월에 발매한 앨범 나훈아 "폭풍을 몰고온 세 사나이" 의 영화주제가 앨범에 두번째로 수록되었던 곡으로
당시 앨범에는 작곡자가 전종택으로 기록되어 있었는데 "정종택"의 오타였다.
나훈아 특유의 감정처리가 강점인 이 곡은 애절하면서도 극적인 면이 있어 듣기에 좋다.
사실 이 노래는 알지 못했던 곡을 우연히 알게 되어 듣게되었는데 들을수록 매력적인 곡이라는 느낌이 드는 곡이다.
같은 해 8월에 김영준이 데뷔하며 이 노래를 부른다.
오아시스 에서 발매한 컴필레이션 음반에 타이틀 곡으로 수록되었던 노래다
김영준의 소리는 나훈아와 유사한 부분도 있지만 조금 더 구수한 느낌이 든다.
김영준은 이후 독집을 내기도 하면서 조용필이 불렀던 "돌아오지 않는 강", "님이여' 같은 리메이크곡이나 "눈물 속에 피는 꽃"
같은 곡 등을 부르며 1980년대 중반까지 활동한다.
1985년 주현미가 다시 부른다.
주현미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지인이었던 이곡의 작곡자인 정종택에게 사사하는데 가수로 데뷔한 이후 그의 노래를 부르게 된 것.
주현미의 "원점"을 듣다보면 "내마음 별과 같이"에서 느꼈던 서글픔 같은 것이 배어있는 듯한 구수하면서도 쓸쓸한 감정이
느껴진다.
나훈아 - 원점
서로 만나 둘이 새긴 숱한 이야기
원점으로 돌아가서 남남이 될 줄이야
기나긴 세월 속에 꿈 같은 사랑은
눈물 속에 아롱져 잊을 수 없다
사랑이여 사랑이여 다시 한번 돌아오라
서로 만나 둘이 새긴 숱한 꿈 조각
원점으로 돌아가서 남남이 될 둘이야
지나온 추억 속에 당신의 얼굴은
눈물 속에 아롱져 잊을 수 없다
눈물이여 눈물이여 이제는 안녕이여
[출처] 가요(7080)/원점 - 나훈아|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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