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 강촌에 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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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나훈아 - 강촌에 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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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 강촌에 살고 싶네




1968년 발표된 곡이다.1968년 나훈아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과 "님 그리워"와 함께 3대 빅히트곡이다.
작사가 설강 김성휘는 1965년 경 경춘선을 타고 서울로 오다가 저녁 무렵 강촌역의 풍경에 반해 훌쩍 기차에서 내려 여인숙

춘강옥에 짐을 푼다.

여인숙 앞 정자나무 아래에서 어스름 저녁까지 동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시상이 떠올라 가사를 엮는다.
저녁 희미한 등잔불 밑에서 들려오는 뻐국새소리를 벗삼아 2절을 먼저 쓰고,이튿날 아침에 일어나 강가 버드나무 사이로

새들이 나는 모습을 보면서 1절 가사를 쓰게 된다.

춘천시 강촌에 "강촌에 살고 싶네" 노래비가 있는데 그 강촌이 이 강촌이다.
강촌은 이후 사람들의 인기 휴양지로 개발되면서 출렁다리가 생겨나고 MT 장소로 인기를 얻어 전성기를 지낸다. 

그러나 사람이 몰려 개발이 진전되면 본래의 정취는 퇴색되는 법.

과거 조용한 강촌마을의 정취는 찾아볼 길 없어지고 지금은 근처의 구곡폭포와 문배마을,등선폭포와 삼악산, 

그리고 지금은 폐역이 된 강촌역과 김유정역(신남역)을 잇는 레일바이크로 손님을 모으고 있다.
아직도 강촌의 풍경은 과거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지명만큼이나 매력적이다.

 

 

 

 

 

 

 

 

나훈아 - 강촌에 살고 싶네



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날으는

꽃 피고 새가 우는 논밭에 묻혀서

씨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

 

 

 

 

 



해가 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

희미한 등불 밑에 모여 앉아서

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 내음 마시며 내일 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

 

 

 

[출처] 가요(5060)/강촌에 살고 싶네 - 나훈아|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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