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찬 - 당신도 울고 있네요
1987년 김종찬이 2집 앨범에 수록해 발표한 곡으로 데뷔 이후 잔잔하게 활동하던 김종찬을 인기 가수 반열에 올라서게
만든 2집 음반이다.
수록곡 가운데 "사랑이 저만치 가네"와 "토요일은 밤이 좋아"는 KBS "가요톱10"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종찬의 진한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이다.
김종찬은 1981년 서울엔터프라이즈 가요제에서 우승하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누나가 운영하던 서울 방배동의 라이브 카페 "애드립"에서 노래했었는데 당시 라디오 DJ로 활동하던 배우 김희애가
그곳 단골이었고 김종찬을 음반사와 연결시켜 주었다.
1987년 신세계레코드에서 발매한 김종찬 2집은 무명 가수였던 그를 스타덤에 올린 히트 앨범이다.
허스키하면서도 고음이 깨끗한 김종찬의 장점을 잘 반영한 음반이었다. 총 12곡(건전가요 제외)을 수록한 이 앨범은 발매
즉시 히트하진 않았다.
해가 바뀐 1988년, 타이틀곡 "사랑이 저만치 가네"와 "토요일은 밤이 좋아"가 뒤늦게 인기 차트 정상에 오르며 연달아
크게 히트했다. 박건호가 작사하고 이호준이 작곡한 "사랑이 저만치 가네"가 히트하자, 김종찬이 무명 시절 노래했던
카페 "애드립"은 자연스럽게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김종찬 - 당신도 울고 있네요
당신은 울고있네요 잊은 줄 알았었는데
찻잔에 어리는 추억을 보며 당신도 울고있네요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을 그 누가 알았던가요
옛날에 옛날에 내가 울 듯이 당신도 울고있네요
한 때는 당신을 미워했지요 남겨진 상처가 너무 아파서
당신의 얼굴이 떠오를 때면 나 혼자 방황했었죠
당신도 울고있네요 잊은 줄 알았었는데
옛날에 옛날에 내가 울듯 이 당신도 울고있네요
한 때는 당신을 미워했지요 남겨진 상처가 너무 아파서
당신의 얼굴이 떠오를 때면 나 혼자 방황했었죠
당신도 울고있네요 잊은 줄 알았었는데
옛날에 옛날에 내가 울 듯이 당신도 울고있네요
옛날에 옛날에 내가 울 듯이 당신도 울고있네요
[출처] 가요(7080)/당신도 울고 있네요 - 김종찬|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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