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남 하청일 - 구름

서수남 하청일 - 구름

1972년 한국동요동인회를 통해서 발표된 "과수원 길"과 같은 음반에 실렸던 "구름"도 사랑을 받았다,
음반에는 함께 실렸지만  방송에서는 "과수원 길"이 먼저 반응이 있었고 이"구름"은ㅠ마치 앵콜송처럼 불리던 것으로

나중에는 이 노래를 단독으로 많이 부르기도 한다.

3/4박자 라장조의 곡으로 이 곡도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정겨운 곡으로 3/4박자의 리듬은 슴을 골랐다가 다시 내쉬는듯

왈츠풍의 율동감이 있는 박자에 포근함이 있고 가사 또한 담담한듯 향수에 젖게 하여 가슴 뭉클하게 하는 부분도 있다.
​이 곡의 시를 작곡한 정근은 "둥글게 둥글게", "구름" 작사했고 "테레비젼에 내가 나왔으면"을 작사작곡하였다.

2015 년 별세하였다.

​작곡가 정근은 작곡가겸 시인이고, K본부, M본부에서 방송 작가로 활약하면서 어린이 프로그램을 많이 썼다. 대표 프로그램이

K본부의 "모이자 노래하자",  "TV 유치원 하나, 둘 셋" 등이 있다. 작곡가 이수인은 K 본부가 서울중앙방송국 이었던 시절

부터 어린이 합창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있다보니,정근과 같은 방송국 어린이 프로그램 직원이라는 인연으로 함께 많은

동요와 어린이 프로그램 시그널 송 등을 공동으로 작업하였다.

 

 

 

 

 

 

 

서수남 하청일 - 구름



저 멀리 하늘에 구름이 간다

외양간 송아지 음메음메 울 적에

어머니 얼굴을 그리며 간다

고향을 부르면서 구름은 간다

​
저 멀리 하늘에 구름이 간다

뒷뜰에 봉선화 곱게 곱게 필 적에

어릴 제 놀던 곳 찾으러 간다

고향을 그리면서 구름은 간다

 

 

 

저 멀리 하늘에 구름이 간다

외양간 송아지 음메음메 울 적에

어머니 얼굴을 그리며 간다

고향을 부르면서 구름은 간다

 

 

 

[출처] 가요(듀엣, 7080)/구름 - 서수남, 하청일|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