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 잊지못할 여인
이곡은 김상희가 1971년 11월 발표한 곡
이 시기의 곡들은 아직 카세트테잎 녹음기조차 나오지 않았을 때니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라디오나 전파사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든 방법이 거의 전부였다.
아마도 이런 노래들은 특별히 찾아 들으려 의도하고 들은 곡들은 아니니 오로지 한 두번 통학 버스에사 기사가 틀어준 라디오
방송에 의지해 들을 수 밖에는 없었을 것 같다.
그런데도 오롯이 기억에 남아 잇다는 것도 신기한 노릇이다.
김상희는 이곡을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조영남과의 스플릿앨범(OL 1038)에 타이틀곡으로 실어 1971년 11월 16일 발표했다.
박영이의 가사가 시적이면서도 이별하는 여인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고 김학송의 담백하면서고 정감있는 곡의 짜임새를
김상희의 포근한 목소리가 잘 표현하고 있는 노래다.
이 곡을 먼저 취입한 가수는 따로 있었다.
1971년 5월 22일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발해만 컴필레이션 음반(OL 957)의 타이틀곡으로 발표되었는데 가수는 정소영이었다.
정소영은 1970년 나훈아와 스플릿앨범에 "사랑을 알았을 때", "태양도 부끄러워" 두곡을 실으며 등장했고 이 컴필레이션
음반과 1976년 독집 앨범 "단비"를 발표했지만 이렇다할 활동을 보이지는 못하고 사라진 별이 되었다.
김상희 - 잊지못할 여인
가신 님 그리울 때 황혼길 가면
그 모습 아련히 스며드는데
내 마음을 내 마음을 나도 몰라 나도 몰라
그리움을 그리움을 어찌할까 어찌할까
낙엽아 가다가 내 님 보면
이제는 잊었다고 말이나 전해다오
내 마음을 내 마음을 나도 몰라 나도 몰라
그리움을 그리움을 어찌할까 어찌할까
낙엽아 가다가 내 님 보면
이제는 잊었다고 말이나 전해다오
[출처] 가요(7080)/잊지못할 여인 - 김상희|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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