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송남 - 잘 있거라 공항이여
진송남이 군에서 제대하고 다시 가요계에 복귀하고 히트시킨 노래 중 하나 진송남은 1962년 MBC 잔속가수로 가요계에 발을 딛고 1965년 데뷔한 후 1968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덕수궁 돌담길", "바보처럼 울었다",
"역에 선 가로등"등을 히트시키면서 정상급 가수가 되었는데 가수활동 지원을 권유받고 연예사병으로 해병대 입대하였지만
군복무에 불성실하다는 여론의 지적에 남진, 여운, 박일남 등 다른 연예병사들과 함께 청룡부대에 배치되어 월남으로 떠나면서
연예계 활동이 중단된다.
1974년 발표한 독집 "오, 임아!/비와 함께"에서는 "오 임아"와 함께 "잘 있거라 공항이야"가 큰 사랑을 받는다.
이 앨범은 기존 히트곡과 신곡 몇 곡을 실은 것이어고 신곡 중에 "잘 있거라 공항이여"가 인기곡이 된다.
이 곡에서 진송남은 또 다른 색깔의 창법을 선보이다.
진송남의 "고향 처녀"나 "잘있거라 공항이여"를 듣다보니 박일남의 노래가 떠오르는데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박일남이
이 노뢔들을 취입했고 방송에서도 노래한 때문인 것 같다.
1975년 공항시리즈로 유명한 문주란이 이 노래를 리메이크해 다시 사랑을 받는다.
진송남과 작곡가로 잘 알려진 정풍송은 1962년 MBC전속가수 동기생이기도 한데 문주란도 동기라는 소문도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 같다. 데뷔와 활동을 같은 시기에 하면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진송남 - 잘 있거라 공항이여
안개 짗은 김포공항 가로등도 내 마음 같이
떠나가는 그 사람을 아쉬워하네
수많은 사연들을 안개 속에 묻어버리고
웃으면서 보내리다 잘 있거라 공항이여
이슬 내린 활주로에 그 사람을 멀리 보내고
돌아서는 이 발길은 한없이 무겁구나
졸고있는 가로등아 너와 나는 친구되어
그리우면 찾아오리다 잘 있거라 공항이여
[출처] 가요(7080)/잘있거라 공항이여 - 진송남|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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