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희 - 사랑의 휴일
번안곡 중에 원곡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인상에 남은 곡이 있다.
박인희는 1974년 지구레코드에서 출반한 "박인희 고운노래 모음"과 1976년 "고운 노래 모음 VOL.3"에 실었다.
"고운 노래 모음"에서는 박인희 자작곡 "하얀 조가비"가 사랑을 받았고 "고운 노래 VOL.3"에서는 자작곡 "모닥불"이
큰 사랑을 받았고 번안곡인 "방랑자", "나무 벤취길", "스카브로우의 추억"과 함께 이곡도 꽤 방송되었던 곡이다.
박인희의 노래 가사는 지구레코드 문예부에서 작성한 것으로 기재되었고 윤연선의 노래 가사는 이수만이 직사한 것을
되어 있는데 가사가 다르긴 하지만 흡사한 내용이다.
윤연선은 이곡을 박인희 보다 1년 후인 1975년 역시 같은 지구레코드에서 자신의 2집 앨범 "윤연선 매혹의 노래모음 -
고아/얼굴"에 A면 마지막곡으로 실었었다.
둘 다 원곡 가사 내용과는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처음 발표한 빅인희 노래 가사가 이수만이 가사를 쓸 때
참고가 된 듯하다.
원곡은 샹송이었다. 미샐 폴라레프가 1972년 부른 곡으로 이곡은 유럽은 물론 미국과 아시아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 인기
경음악단인 폴모리아는 순회공연시 이곡을 포함하곤 했었다.
남성이면서도 고운 미성을 자랑하는 미셀 폴라레프는 프랑스 팝가수로 작곡가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 부터 음악교육을
받았고 군목무 후 집시 생활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친구의 도움으로 싱글음반들을 낸 것이 잇달아 히트하면서 사랑을 받아
인기가수가 된다. 인기가수가 되어서도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며 노래와 패션으로 자신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인희 - 사랑의 휴일
사랑의 휴일이면 그대와 함께 떠나요
괴로움과 슬픔 잊어 버리고
산과 바다로 떠나요
그대와 손을 잡고 푸른 언덕을 넘어서
바람을 따라가요 노래 부르며
아름다움을 찾아요
사랑의 휴일이면 그대와 함께 떠나요
괴로움과 슬픔 잊어 버리고
산과 바다로 떠나요
그대와 손을 잡고 푸른 언덕을 넘어서
바람을 따라가요 노래 부르며
아름다움을 찾아요
사랑의 휴일이면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쳐다봐요 이뤄지는 꿈
파란 꿈을 꾸어요
[출처] 가요(번안곡, 7080)/사랑의 휴일- 박인희|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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