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옥 - 빗물

채은옥

 

1975년 동양방송 라디오 에서 개최한 대학생 보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받은 채은옥은 1976년 데뷔앨범을 발표한다,

 

그 앨범에 그녀의 최대 히트곡이자 대표곡인 빗물이 수록된다.

 

비를 소재로 하는 수많은 노래들 중에서 노래가사 때문인지몰라도 이렇게조용히 비가 내리는 날이면 생각나는 사람이없어도 흥얼거리는 노래다.

 

2014년 개봉한 영화 수상한그녀 에 영화음악으로 삽입되었다.

그시절 청년문화의 산실이었던 명동 라이브카 클럽 쉘부르 사단의 일원이었던 채은옥은 문화계르 발칵 뒤집었던 몇번의 대마초 사건

에 연루되어1977년에 활동이 금지된다.

 

 

 

 

 

80년 초에 금지가 풀리면서

1982년과1983년에음반사를 바꿔가며 빗물이 수록된 음반을 발표한다.

 

조관우 2집 Memory 에는 리메이크 곡들이 많은데 채은옥은 그의 특유한 창법으로 빗물을 리메이크 하였다. 이노래에 대해 한 평론가는

서정적인 멜로디, 시적인 가사,우수어린 허스키 보이스가 어우러진 포크

와트로트의 중간지대에 있는 당대 성인가요의 전형이라고 설명 하였다.

 

 

 

 

 

 

 

 

 

 

빗물 / 채은옥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나네

 

옷깃을 세워 주면서 우산을 받쳐준 사람

오늘도 잊지 못하고 빗속을 혼자서가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보며는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나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것 같아

돌아보며는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 사람 생각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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