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옥분 - 재회
1978년 공식 데뷔한 남궁옥분은 대뷔시절부터 독특한 음색으로 인기가수로 이름을 알리고 활동하는데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시기가 바로 1981년 이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를 발표하면서부터다.
남궁옥분은 이후 매년 승승장구 히트곡을 내는데 같은 음반의 "에헤라 친구야"가 이어서 사랑을 받았고 1982년에는
"꿈을 먹는 젊은이"로 인기 정상을 이어가면서 이어 밣표한 곡이 1983년 발표한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다 이곡도
물론 인기가요 정상에 오른 곡이다.
이어진 히트 퍼레이드와 맑고 순결한 느낌의 음색으로 당시 음반마다 실리던 건전가요를 부르는 대표가수가 되었으나
잠시 인기가 주춤하던 때 하덕규와 손을 잡고 "남궁옥분 VOL.1"으로 심기일전해 다시 내놓은 "재회"가 인기가요 순위
정상에 올라서면서 다시 정상을 확인한다.
음반 타이틀곡 "재회"는 떠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지만 짙은 여운으로 그려낸 명곡이다.
남궁옥분은 가슴 속에 묻은 사랑의 열병을 관조하는 순간을 탁월한 가창력으로 표현했고, 이호준은 탁월한 편곡으로
이를 잘 살려내 1980년대 대중의 심금을 울린 명곡이다.
"재회"는 앨범 발표 직후 각종 인기 가요 차트 1위를 장악했고, 이 곡을 수록한 음반 또한 통기타 가수 앨범으로는 이례적
으로 10만 장이 넘게 팔렸다. 기록적인 히트에 지구레코드 임정수 사장이 보너스까지 지불했을 정도였다.
남궁옥분 - 재회
잊었단 말인가 나를 타오른던 눈동자를
잊었단 말인가 그때 일을 아름다운 기억을
사랑을 하면서도 우린 만나지도 못하고
서로 헤어진 채로 우린 이렇게 살아왔건만
싸늘히 식은 찻잔 무표정한 그대 얼굴
보고파 지샌 밤이 나 얼마나 많았는데
헤어져야 하는가 다시 아픔은 접어 둔 채로
떠나가야 하는가 다시 나만 홀로 남겨두고
싸늘히 식은 찻잔 무표정한 그대 얼굴
보고파 지샌 밤이 나 얼마나 많았는데
헤어져야 하는가 다시 아픔은 접어 둔 채로
떠나가야 하는가 다시 나만 홀로 남겨두고
나만 홀로 남겨두고
[출처] 가요(7080)/재회 - 남궁옥분|작성자 첫발자욱
'7080 낭만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패티김 - 연인의 길 (0) | 2023.02.25 |
---|---|
박인희 - 하얀 조가비 (1) | 2023.02.24 |
김세환 - 길가에 앉아서 (0) | 2023.02.22 |
김수희 - 남포동 부르스 (0) | 2023.02.21 |
양수경 - 사랑은 차가운유혹 (0) | 2023.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