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수 - 약속
염소 창법의 임병수는 그가 이민갔던 나라인 볼리비아에서 가수로 활동하다가 모국의 가요계로 데뷔하는데 그 데뷔곡이
이 "약속"이었다.
1960년 8월 7남매의 막내로 대전에서 태어난 임병수는 1965년 전가족이 볼리비아로 이민을 떠나며 "에르난 임(Hernan
Im)"이라는 이름의 볼리비아 시민권자가 된다.
1980년 LA의 우드버리대학을 졸업할 때 볼리미아 시민권자로 미국영주권도 취득한다.
임병수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노래를 부르다 대학3학년 때 볼리비아 레코드사를 통해 "사랑의 도둑", "당신에게 실수하지
않겠어요"등의 곡으로 데뷔하였고 1980년 5월 LA 남미가요제 1위와 6월 멕시코 남미가요제 2위에 입상하기도 두각을
나타내며 활약하였다.
1984년 한국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하여 "약속"으로 남자가수 신인상을 수상하고 1985년 2집에서는 "사랑이란 말은
너무너무 흔해", "아이스크림 사랑" 같은 곡이 사랑을 받았고 그해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도 하면서 행복한 시기를 지낸다.
여린 듯하면서 짧은 떨림의 바이브레이션은 감미롭고 아련한 느낌을 주는데 일반적으로 무겁고 가라앉은 분위기의 한국적
슬픔의 서정과는 달리 밝고 가벼우면서도 쓸쓸함이 가미된 독특한 서정을 지닌 소리다.
다소 여성작인 소리와 무대매너로 소녀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가수이기도 하다.
임병수 - 약속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이 시간이 가면
그대 떠난다는 말이 나를 슬프게 하네
이 밤 다 가도록
아, 행복했던 시절 많은 우리들의 약속
자꾸 귓가를 스쳐 나를 슬프게 하네
그대 잘못 아니에요 왠지 울고 싶어져요
나는 너무나도 파아란 꿈을 꾸고 있었어요
그대 떠난다는 말이 나를 슬프게 하네
이 밤 다 가도록
아, 행복했던 시절 많은 우리들의 약속
자꾸 귓가를 스쳐 나를 슬프게 하네
그대 잘못 아니에요 왠지 울고 싶어져요
나는 너무나도 파아란 꿈을 꾸고 있었어요
나는 너무나도 파아란 꿈을 꾸고 있었어요
[출처] 가요(7080)/약속 - 임병수|작성자 첫발자욱
'7080 낭만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애리자 - 분홍립스틱 (0) | 2022.09.21 |
---|---|
김범용 - 바람바람바람 (0) | 2022.09.19 |
소방차 - 그녀에게 전해주오 (0) | 2022.09.16 |
김완선 - 오늘 밤 (0) | 2022.09.15 |
최진희 - 물보라 (0) | 2022.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