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과트리퍼스 - 나를두고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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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의 포크가요

김훈과트리퍼스 - 나를두고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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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나를두고 아리랑 (1976년10대가수 가요제)





김훈과 트리퍼스



 

김훈은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록 그룹의 리더로서 촉망 받는 작곡가 겸 가수였다.

당시는 시카고(Chicago)와 같은 브라스 록이 인기몰이를 하던 시기였는데, 김훈은 8인조 밴드 트리퍼스(Trippers)를

이끌고 트로트와 브라스 록을 조합한 음악 세계를 구현했다.

 

본래 하나의 그룹이던 트리퍼스는 김훈의 그룹 외에도 '신시봉과 트리퍼스', '김선민과 자이언트(Giant)' 등 셋으로

쪼개져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가운데 김훈의 밴드가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다.

 

김훈과 트리퍼스를 일약 스타의 위치로 끌어올린 것은 대표적 히트곡인 '나를 두고 아리랑'이다.

이 곡은 관악 사운드가 주도하는 가운데, 트로트 창법과 비슷하면서도 텁텁한 매력이 있는 김훈의 목소리가 호소력을

발하는 노래이다. 또한 김훈 본인의 작곡가로서 역량도 뛰어났다.

 

물론 당시 트로트가 지배적이던 가요계 흐름을 외면할 수 없었는지 다소 '뽕끼'어린 측면도 없지는 않지만,

'세월만 가네'와 같은 노래들은 김훈의 멜로디 감각을 잘 보여주는 것들이다.

 

 

 

 

 

 

 

 

김훈 - 나를두고아리랑


나를 나를 나를 두고 산넘어 가시더니
한달 두달 해가 또가도 편지 한장 없네
언제 오시려나 그리운 내님 보고 싶은 내님

 

돌아와 주오 나를 잊지 말고 무정한 내님아
나를 나를 나를 두고 물 건너 가시더니
한달 두달 해가 또가도 편지 한장 없네

 

 

 

 

언제 오시려나 그리운 내님 보고 싶은 내님
돌아와 주오 나를 잊지 말고 무정한 내님아

 

나를 나를 나를 두고 물 건너 가시더니
한달 두달 해가 또 가도 편지 한장 없네
편지 한장 없네
편지 한장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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